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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노모에 조문객 명단 요청.."누구와 친한지 몰라 미리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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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노모에 조문객 명단 요청.."누구와 친한지 몰라 미리 고민"

[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방송인 최유라가 최근 시아버지를 떠나보낸 후 죽음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23일 '최유라의 헤이유라' 유튜브 채널에는 최유라가 시아버지 장례를 치른 후 심경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최유라는 지난 4월, 시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렀다고 했다. 95세 고령에도 건강했지만 갑작스러운 코뼈 부상 이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고.

최유라, 노모에 조문객 명단 요청.."누구와 친한지 몰라 미리 고민"

그렇게 갑작스레 시아버지를 떠나보낸 최유라는 장례를 치른 후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이번에 아버님을 보내드리면서 생각한 게 있다. 엄마한테 '엄마 누구랑 제일 친해? 세상을 떠날 때 누가 오면 좋을지 내게 명단을 달라'고 했다. '내가 그 분들을 모르지 않나. 울기도 많이 울 거지만 엄마를 소풍 보내주듯 보낼 거다'라고 했다"라며 울먹였다.

이어 "엄마를 보내는 걸 미리 고민하는 건 행복한 일인 것 같다. 엄마 쪽 명단을 달라고 했더니 엄마가 '소풍가듯 보내달라. 알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최유라는 "이번에 장례를 치르면서 내가 가기 전에도 우리 애들에게 '엄마는 이렇게 가고 싶다'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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