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디아블로 이모탈'의 열 번째 신규 직업 '악마술사'를 공개했다.
악마를 소환하고 지옥불 마법을 다루는 원거리 소환사 콘셉트로, '디아블로' 시리즈 3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7일 적용되는 '디아블로 이모탈' 5.0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직업 '악마술사(Warlock)'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악마술사는 혼합형 원거리 시전자이자 소환사 계열 직업이다. 지옥의 힘을 자신의 뜻대로 다루며 악마를 소환하고, 강력한 불지옥 마법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투 상황에 따라 원거리 마법사와 악마 군단 지휘관 역할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고 블리자드는 전했다.
전투 중 다양한 악마를 소환하고 조종하는 것은 물론 필요에 따라 희생시켜 더욱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불지옥 마법을 활용한 광역 공격과 폭발적인 화력을 결합해 기존 직업들과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1레벨부터 함께하는 전용 동료 '영혼 탐닉자(Soulgorger)'가 핵심 시스템으로 꼽힌다. 영혼 탐닉자는 전투 중 악마를 집어삼켜 능력을 흡수하며 점차 강해지는 독특한 성장 구조를 갖췄다.
악마술사는 악마 소환수와 지옥 마법, 영혼 탐닉자 시스템을 전설 보석 및 장비와 조합해 다양한 전투 빌드를 구성할 수 있다. 5.0 업데이트에는 신규 직업 외에도 새로운 메인 퀘스트와 함께 많은 이용자들이 기다려온 루트 골레인 지역이 추가된다. 여기에 최상위 이용자를 위한 신규 지옥성물함 우두머리 3종도 함께 선보인다.
이에 앞서 악마술사는 지난 2월 진행된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30주년 기념 행사 '디아블로 30주년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당시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2: 레저렉션', '디아블로 4', '디아블로 이모탈'에 순차적으로 신규 직업을 추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최근 IGN 라이브 행사에서는 악마술사의 배경 스토리와 능력을 담은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도 공개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