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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을 히트 시킨 펄어비스, 상장 후 처음으로 현금배당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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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을 히트 시킨 펄어비스, 상장 후 처음으로 현금배당 실시

펄어비스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현금배당에 나선다.

여기에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까지 공개하며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 가치 제고를 본격화했다.

펄어비스는 9일 공시를 통해 첫 배당 실시와 자사주 소각,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구체화한 후속 조치다.

우선 펄어비스는 앞으로 매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당 규모는 연간 100억원과 당기순이익의 10% 가운데 더 큰 금액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경우 배당 규모도 함께 확대되는 구조다. 그동안 성장 투자에 집중해 온 펄어비스가 정기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기에 자사주 소각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펄어비스는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280만 3945주(지분율 4.4%) 가운데 약 절반인 140만 3945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지난 6월 8일 종가 기준 소각 규모는 약 540억원 수준이며 장부가액 기준으로는 약 173억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EPS)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이밖에 올 하반기 하반기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계획도 공개했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 자사주 매입을 동시에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는 모습이다. 최근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주주환원 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펄어비스의 이번 발표는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명확히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펄어비스는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본업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기존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작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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