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고소영이 장동건, 자녀들과 함께한 하와이 가족여행에서 '알뜰한 주부'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9일 고소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결혼 16년만에 처음 공개하는 고소영 가족의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 하와이 가족여행 준비 과정부터 현지에서의 일상을 담았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가족 여행 짐싸기를 보여드리려고 카메라를 켰다"며 "저는 5일 전부터 트렁크를 꺼내놓고 필요한 걸 계속 쌓아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뽕이, 코코도 함께 가기 때문에 짐이 많다"며 반려견까지 동반한 대가족 여행임을 알렸다.
특히 고소영은 하와이 물가를 언급하며 현실적인 여행 준비를 공개했다. 그는 "하와이가 요즘 물가가 너무 비싸서 매번 가서 사 먹을 순 없다. 미국은 팁이 너무 세서 밥을 먹으면 너무 비싸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주먹밥 재료, 김, 각종 간편식 등을 챙기며 "싸갈 수 있는 건 싸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음식물 반입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했다. 고소영은 "하와이가 음식물 반입이 굉장히 예민하더라. 라면 스프도 소고기 분말 때문에 못 가져간다"며 "반찬은 공항에서 어느 나라에 가져갈 수 있는지 확인하고 산다"고 설명했다.
하와이에 도착한 뒤에는 장동건과 아이들과 함께 마트, 식당, 영화관 등을 찾았다. 장동건은 커피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서는가 하면, 가족을 위해 직접 '아빠 토스트'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고소영은 "엄마 아빠 토스트 처음 먹어본다. 칼로리 폭탄 같아서 못 먹었었다"고 말했고, 장동건은 "아빠들은 원래 버터를 넣는 게 킥"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소영은 현지 마트에서 김치, 된장찌개, 제육볶음, 만두 등을 사며 가족 식사를 챙겼다. 그는 숙소에서 김치찌개까지 직접 끓이며 "이제 장을 그만 봐야겠다. 먹을 게 너무 많다. 다 먹고 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되는 비 때문에 가족은 극장을 찾기도 했다. 고소영은 영화 '왕가위의 남자'를 관람한 뒤 "엄마는 폭풍 오열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영화관 가격에 대해 "한 사람당 2만7000원이다. 미국 굉장히 비싸다"고 놀라워했다.
고소영은 비 오는 날씨와 비싼 현지 물가에 계속해서 집밥을 차려내며 가족들을 챙겼다. 영상 말미 그는 '계속 되는 폭우 속에 밥상만 차리다 귀국했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하와이 여행 동안 차린 밥상들을 덧붙였다.
한편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고소영, 장동건 부부는 4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방송된 Mnet 'TMI NEWS'에 따르면 고소영은 150억 원대의 청담동 건물을, 장동건은 약 130억 원의 한남동 5층짜리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또 고소영, 장동건 부부가 경기도 가평에 지은 별장은 제22회 세계 건축상을 수상한 건물로, 약 24억 원이다. 더불어 두 사람이 현재 살고 있는 더펜트하우스청담은 초고가 아파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전용면적 273㎡은 지난 4월 145억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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