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사기 피해를 당한 후 여전히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양치승이 출연했다.
셰프 정호영은 "제가 아는 형님 중에 크게 망한 분이 있다. 근데 요식업을 한다고 해서 도움을 주고 싶다"라며 누군가를 기다렸다. 잠시 후 도착한 주인공은 양치승이었다.
양치승은 "일도 하고 있는데, 망한 상태로 길게 계속 망하고 있는 느낌"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지금도 법적 소송을 하고 있다. 회원에게 피해가 있으면 안 되니까 최대한 피해가 안 가게끔 열심히 노력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양치승은 지난해 건물 임대 사기를 당해 15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고 헬스장을 폐업하는 아픔을 겪었다. 해당 건물은 기부 채납 조건으로 지어져 20년간 무상 사용이 끝나면 강남구청에 관리, 운영권을 이양해야 하는데 양치승은 이 사실을 건물주에게 고지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으며 사업장을 폐업하게 됐다.
양치승은 피해 금액을 묻자 "보이는 것만 15억이고 사실은 훨씬 크다. 인테리어비, 시설비, 리모델링비, 변호사비, 회원 환불액 등만 15억 정도고 보증금, 이중 임대료 등을 따지면 훨씬 더 된다"라며 20억 원 정도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김숙은 "저 상황 속에서도 회원에게 모두 전화를 걸어 전액을 환불해 줬다"라며 양치승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