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택배 상하차' 관련 발언 이후 또 한 번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고영욱은 27일 개인 계정에 "'고영욱이 언급한 '법적 자격'은 지난해 1월 시행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제19조의2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적용 대상은 퀵서비스·음식 배달 등 이륜차 배송 업무로, 물류센터에서 짐을 싣고 내리는 상하차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친절한 기자분이 미처 몰랐던 부분까지 알려 주셨네…"라고 적었다.
앞서 고영욱은 "난 법적으로 그 일을 할 자격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일부 보도에서는 그가 언급한 법 조항은 이륜차 배송 업무에 적용되는 규정으로 물류센터 상하차 업무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이에 고영욱은 "그래도 난 디스크 수술을 했던 사람이라 허리는 평생 조심하며 살아야 돼서…"라며 "나같이 허리 부실한 사람은 무리데스!"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영욱은 개인 계정을 통해 "'징징대지 말고 택배 상하차 일이라도 하라'고 하는, 약속이나 한 듯 창의적이지도 않고 전혀 재미도 없는 말을 똑같이 반복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소 귀찮지만 한마디 하자면, 지능이 떨어지는 건지 내가 그간 했던 말들의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모양이다. 난 법적으로 그 일을 할 자격이 되지 않고, 다행히 먹고사는 데는 지장이 없으니 내 걱정은 안 해도 된다"며 "날 참견할 아까운 시간에 부디 본인들 앞가림이나 잘하면서 살아라"고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고영욱은 1994년 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했으나,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형기를 마친 뒤 2015년 7월 출소했으며, 이후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과 생각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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