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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조혜련 남편, '18세 초졸' 의붓아들 인생 바꿨다...학원·검정고시 챙긴 부성애

'재혼' 조혜련 남편, '18세 초졸' 의붓아들 인생 바꿨다...학원·검정고시 챙긴 부성애

[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방송인 조혜련이 두 자녀의 학업과 진로를 둘러싼 고민, 그리고 부모로서 내렸던 선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 간다'?에는 '왜 저렇게 악착같이 살까…조혜련을 보며 이성미가 기도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성미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게 있다. 일적으로는 그렇게 잘되면 자녀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하는 점"이라며 조혜련의 자녀들에 대해 물었다.

조혜련은 "아들 우주와 딸 윤아가 있다"고 소개하며 먼저 딸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윤아는 한국에서 명문고를 다니다가 어느 날 자퇴했다. 경쟁 속에서 허덕이며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이렇게 사는 삶이 과연 행복한지 고민을 털어놨다"며 "그때 '네가 결정해라'고 말했다. 나 역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윤아는 국제학교로 진학한 뒤 미국에서 1년간 유학 생활을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귀국하게 됐다.

조혜련은 "미국에서 생활하며 아이가 많이 달라졌다. 미국 학생들은 스스로 학비를 마련하고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문화를 보며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맥주 상자를 나르는 등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재혼' 조혜련 남편, '18세 초졸' 의붓아들 인생 바꿨다...학원·검정고시 챙긴 부성애

이어 아들 우주의 이야기도 전했다. 조혜련은 "방송에서도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때려쳐 우주'라는 말을 많이 했다"며 "결국 우주는 18세에 초등학교 졸업 학력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우주가 미국에서 축구에 관심을 갖고 골키퍼를 꿈꾸며 학교에 들어갔지만, 한 학년에 있는 다른 학생을 넘지 못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너무 힘들어해서 '그만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국제학교에 진학했지만 영어가 어려워 중도에 그만뒀고, 기독학교로 옮겼다가 다시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필리핀으로 향했지만 그곳에서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제발 한국에만 오게 해주시면 정말 잘 살겠다'고 기도했다"며 "그때는 정말 답이 보이지 않았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우주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고, 아들은 게임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조혜련은 "우리는 그 말을 가볍게 넘기지 않았다. 남편이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을 직접 알아보고 게임기획 아카데미를 찾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검정고시를 준비하도록 도왔고, 우주는 학업에도 집중했다. 조혜련은 "우주가 정말 열심히 해서 19세에 또래보다 1년 빠르게 대학에 합격했다"라고 뿌듯해했다.

현재 조혜련의 아들은 호주 시드니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열심히 일하고 있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2014년 재혼했으며, 전남편과 사이에 딸 김윤아 씨와 아들 김우주 씨를 두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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