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유퀴즈' 김종국이 극비 결혼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29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가수 김종국이 출연했다.
지난해 9월 결혼해 새신랑이 된 김종국. 첫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김종국은 선물 준비 해야 한다며 웃었다. 김종국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유재석은 "정말 비밀리에 (했다)"라고 떠올렸다. 유재석은 물론 아무에게도 연애를 알리지 않고 극비리에 결혼한 김종국. 김종국은 "결혼식장, 날짜 다 알려드렸는데 안 알려드렸다는 것처럼 얘기가 나왔다"며 "저는 다른 것보다 한 사람이 본인으로 계속 살다가 어느날 누구의 아내가 되는 삶이 그 사람에게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어서 조용히 치르기로 했다. 모든 게 베일에 싸여있는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는 유난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 정도 아닌데 그러냐"며 김종국을 놀렸고 김종국은 "결혼식을 최소로 했다. 신랑 50명, 신부 50명만 불렀다. 제 지인들은 20명 정도밖에 못 불렀다. 제가 1995년부터 결혼식 많이 다녔다. 축의금 낸 것만 말도 못한다. 회수를 전혀 못했다. 그 모든 걸 감수했다"고 토로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이 본심을 잘 못 숨긴다"며 "결혼식 후에 '런닝맨' 녹화를 했는데 '형 (축의를) 왜 이렇게 많이 했어? 이 형 미쳤나봐'라고 했다. 근데 석진이 형한테는 '와 줘서 고마워요'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종국은 "(지석진이) 그 정도는 안 했다. 형 정도는 안 했더라"라면서도 "재미로 그러는 거지 사실 상관 없다. 그 이후에 석진이 형이 일이 있어서 똑같이 했다"고 밝혔다.
결혼 생활에 만족 중인 김종국은 "결혼 너무 좋다. 기본적으로 안정감이 있고 아내 하나만 보고 가며 되는 인생이다. 어딜 가든, 뭘 하든 한 사람만 생각하면 된다는 생각이 안정감을 준다"며 행복해했다.
아내를 부르는 애칭에 대해서는 "따로 애칭은 없고 결혼하고 나면 아내가 본인의 이름을 잃어버린다는 얘기가 있어서 이름을 많이 부르려고 노력한다"며 "제일 많이 듣는 말은 다치면 축구 못 가니까 절대 다치지 말라더라. 그래서 다쳐도 안 다친 척한다. 아이가 생기거나 새로 삶이 변하기 전까지는 같이 뭘 하는 게 좋으니까 '뭐 할래?'라는 제일 많이 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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