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가수 비비가 데뷔 초 생활고를 겪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돈이 없어 남은 음식을 먹다 배탈까지 났던 사연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창원 상경러 가수 비비와 주우재, 양평 상경러 김대호가 서울로 상경한 사람들의 집 임장에 나섰다.
이날 김대호는 '서울 와서 아끼려고 어떤 행동까지 해봤냐'라는 질문에 "세탁 세제가 없어 주방 세제로 빨래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비비는 "돈이 없어서 회사에 가서 밥을 먹었다. 회사에 가면 최대한 배부르게 먹으려고 했다"라면서 "남은 음식 먹고 배탈 난 적 있다"라고 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때부터 타이거 JK 사장님과 타샤 언니가 '먹고 싹 다 버려라. 남기지 마라. 비비가 주워 먹는다'고 하셨다"라며 웃픈 절약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그때부터 사장님이 5만 원, 10만 원씩 용돈을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비비는 첫 자취를 시작했을 당시의 열악했던 생활도 공개했다. 그는 "(상경할 때)이불 얇은 거 두 장, 치약, 옷, 신발 두 켤레를 가져왔다"라면서 "7평 방인데 아무것도 없었다. 침대도 없고 바닥에 이불 깔고 잤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회사에서 우리 집에 와서 충격을 받았다. 사장님과 타샤 언니가 '왜 이렇게 살고 있냐'고 하셨다"라면서 "어느 날 일하고 집에 갔는데 침대도 생기고 러그도 깔려 있었다. 그때부터 인간답게 살았다"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