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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BSA] "호진, 도라미 오랜만이야!"…후쿠시 소타, 청룡 서프라이즈→완벽 한국어까지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가 3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시장자로 나선 후쿠시 소타.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7.31/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가 3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시장자로 나선 후쿠시 소타.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7.3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일본 배우 후쿠시 소타가 청룡시리즈어워즈 깜짝 손님으로 등판해 극적인 순간을 완성했다.

후쿠시 소타는 7월 31일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글로벌 아이콘(Global Icon with LAVIEN Cosmetic) 상을 시상하기 위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날아왔다.

2011년 데뷔해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드라마 '오늘은 회사 쉬겠습니다' 등을 통해 일본 '국민 연하남' '청춘 로맨스 장인'으로 등극한 후쿠시 소타는 오래 전부터 K-콘텐츠에 꾸준한 관심을 가진 일본 배우 중 한 명이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올해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되나요?'(홍정은·홍미란 극본, 유영은 연출)를 통해 본격 한국 시리즈에 진출한 그는 극중에서도 일본 최고의 '로맨스 왕자'로 불리는 톱스타 쿠로사와 히로를 연기해 완벽한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명 배우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차무희(고윤정)에 점차 끌리는 히로 그 자체가 된 후쿠시 소타. 겉으로 퉁명스럽고 깐깐해 보이지만 내면은 허당미 가득한 인간적인 면모의 히로를 자신만의 톤앤 매너로 표현한 후쿠시 소타는 매력적인 '서브 남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5회 BSA] "호진, 도라미 오랜만이야!"…후쿠시 소타, 청룡 서프라이즈→완벽 한국어까지

이러한 후쿠시 소타가 6개월 만에 청룡시리즈어워즈 글로벌 아이콘 상의 시상을 맡게되면서 다시 한국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연상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린 '이 사랑 통역 되나요?' 김선호와 고윤정의 소식을 들은 후쿠시 소타는 진심으로 축하하고자 먼저 청룡시리즈어워즈 측에 연락, 한달음에 달려와준 의리를 보였다. 후쿠시 소타의 등장을 전혀 알지 못했던 김선호와 고윤정은 화들짝 놀란 표정과 함께 환한 미소와 환호, 뜨거운 박수로 반가움을 전했다.

특히 후쿠시 소타는 첫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을 위해 준비한 완벽한 한국어 인사로 장내를 감탄하게 만들기도 했다. 일주일 전부터 한국어 인사를 연습하며 한국 팬과 시상식 자리에 함께 한 후보들에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는 후쿠시 소타는 "안녕하세요, 후쿠시 소타입니다.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상을 시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며 "저는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통해 한국의 배우, 제작진과 함께할 수 있었는데요. 호진(김선호), 도라미·차무희 안녕? 오랜만이야"라고 매끄러운 발음으로 인사를 건넸다.

글로벌 아이콘상 수상자인 고윤정 또한 후쿠시 소타가 건넨 트로피를 받은 뒤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식장에 '이 사랑 통역되나요?' 멤버는 호진 씨만 있는 줄 알았는데 히로 씨도 있었네요. 감사합니다"라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더했다. 마치 '이 사랑 통역되나요?' 속 한 장면과 같은 아름다운 투샷이 완성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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