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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떠난 女배우, 13년 만 '물류센터' 새벽 알바 포착 "지옥 같았다"

연예계 떠난 女배우, 13년 만 '물류센터' 새벽 알바 포착 "지옥 같았다"

[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배우 김세인이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반려견들과 바쁘게 살아가는 근황을 직접 전했다.

김세인은 지난 2일 개인 계정에 "오늘 저는 새벽 1시 반부터 9시까지 물류센터 일 잘 마치고 지금 막 집에 들어왔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 중에 남자분 포함 세 분이 못 하겠다고 중간에 집으로 가버리셨어요. 덕분에 일이 조금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귀가 후에도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일상을 전하며 "오자마자 애들 밥 주고 산책 짧게 시켜 주고 물 갈아 주고 토끼랑 닭은 마당에 풀어 주고 씻고 누웠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산 하루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그럼 저는 지금부터 조금 자겠습니다"라며 고된 하루 끝의 소회를 전했다. 아울러 이른 아침 시간대가 찍힌 휴대전화 인증샷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김세인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을 통해 오랜 공백기를 깨고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유기동물들과 함께 지내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음식 배달과 물류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특히 13년 전 연예계를 홀연히 떠났던 충격적인 이유도 밝혔다. 당시 소속사 대표의 강요로 유흥주점에 불려 나가는 등 끔찍한 고통을 겪었다며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고 토로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진 가운데, 김세인은 화려한 프로필 사진과 고된 일상 속 모습을 함께 올리며 "그래, 내가 봐도 온도차가 좀 심하긴 하다. 내 손과 팔 다리를 자세히 보기 전까지는 고생 하나도 안 한 사람 같아 보이긴 하네. 살짝 억울하긴 한데, 좋은 거겠지요?"라며 덤덤한 심경을 덧붙였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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