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박명수의 전 매니저 한경호가 가족 병간호 중인 근황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한경호는 5일 자신의 SNS에 "이젠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 돈 벌어야 한다. 열심히 할 테니 연락 달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한경호는 지난 5월 가족들의 투병 소식을 전하며 힘든 시간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작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가족 3명이 각기 다른 수술과 암 전이로 인해 아직도 병원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너무나도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을 언제쯤 뚫고 나올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이어 "좋아질 거다. 내가 먼저 지쳐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이라며 "이러다 병원비에 내가 먼저 쓰러지겠지? 4대 보험도 실업급여도 없는, 어차피 가진 것 없는 놈. 이젠 하루하루가 고비이고 지옥이다. 미래가 없어졌다"고 현재의 막막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힘든 거 알고 걱정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와서 제가 불쌍한지 같이 고민 들어주시고 밥 사주시고 커피 사주시고 눈물 흘려주신 분들 정말 잊지 않겠다"고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경호의 근황은 약 20년간 함께했던 박명수와의 동행을 마무리한 이후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명수는 최근 쿠팡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경호는 2005년부터 박명수의 매니저로 활동하며 MBC '무한도전' 등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7년 JTBC '밥벌이 연구소-잡스'에 출연해 매니저 연봉 1억 원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