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마술사 이은결이 데뷔 초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10년 노예계약을 맺었던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대한민국 마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마술의 신' 이은결이 출연했다.
이날 이은결은 데뷔 초를 떠올리며 "첫 공연장은 故김형곤 선생님께서 운영하던 코미디 클럽이었다. 스탠드업 코미디하는 공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故김형곤) 선배님이 가끔 공연하는데 오라고 하면 갔던 기억이 있는데 이은결이 공연하는 걸 봤다"고 말해 이은결을 놀라게 했다.
이은결은 "그때 명절 빼고는 365일 중에 350일 가까이 공연을 했다. 공연장에서 매일 살았다. 속옷도 챙겨가서 밤낮없이 연습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당시 돈을 한 푼도 벌지 못했다는 그는 "가족처럼 믿었던 형과 함께 회사를 차렸는데 인감까지 맡겼다. 이후에 내가 모르는 계약서가 있었다. 9:1에 10년 노예계약이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한동안 마술까지 접었다는 이은결은 "공연하려고 하면 내용증명이 날아오고 공연장 대관하려고 하면 그쪽에 내용증명을 보내야 했다. 막막했던 거 같다. 2년 가까이 거의 폐인처럼 살았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