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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나락갈 거 같았는데.." 이상준, LA 공연 논란 후 심경 [전문]

"조만간 나락갈 거 같았는데.." 이상준, LA 공연 논란 후 심경 [전문]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이상준이 미국 LA 공연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상준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공연 당시 상황을 해명하고, 관객들에게 사과와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그는 "2025년 6월 시작으로 너무 빠르게 성장했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얼마 전부터 이런 코미디를 한국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서 내가 만들어 가보겠다고 했다. 그리고 너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조만간 나락을 갈 거 같다'고 두 달 전부터 공연 중간에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하며 왔다. 이렇게 뭔가 어떤 식으로 사건이 한번은 터질 줄 알고 있어서 지금 나는 사실 그렇게 아프지는 않다다. 주위 분들이 너무 걱정해 주셔서 이야기 드린다"고 밝혔다.

이상준은 LA 공연 당시 상황에 대해 "LA 공연장에 오전에 도착했고, 공연 시간 10분 전부터 커튼 뒤에 있었다. 관객 내 정리가 안 되어 10분 정도 늦게 시작했고, 늦은 적은 없다. 오전에 도착해서 음향 체크와 모든 리허설을 끝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연 이후 일부 좌석에서 음향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공연이 끝나고 양쪽 앞 몇 줄에 사운드가 안 좋았다는 걸 확인했고, 왜 거기를 꼼꼼히 체크를 못 했을까라며 반성하고 이 부분에 대해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상준은 자신의 공연 스타일에 대해서는 "나머지 공연의 내용과 수위 재미 정도를 이야기한다면 지금 나의 현재 수준"이라며 "계속 공부하고 있고 연구하고 있다. 이 정도가 마음에 드시는 분들이 오시는 거고 아니시면 안 오시면 된다. 그리고 오셔서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또 오시고 아니면 안 오시면 된다"고 말했다.

"조만간 나락갈 거 같았는데.." 이상준, LA 공연 논란 후 심경 [전문]

또 "여러분의 리뷰와 댓글을 모아서 이거 역시 코미디로 만들 생각이다. 나이가 있어서 좌절할 시간이 없다. 지금 내가 하는 코미디가 실패하면 우리는 누군가 또 이렇게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부로 다시 개구쟁이로 돌아간다. 저녁에는 축구보고 애틀랜타로 넘어간다. 애틀랜타에서 LA 이야기로 시작하겠다"며 "그리고 내 공연은 재미가 없다. 여러분, 유튜브로 올려드리니 유튜브로 보시고, 재미와 수위(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나도 약간 기죽긴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앞서 이상준은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USC 보바드 오디토리엄에서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이상준쇼'를 개최했다.

하지만 공연 직후 SNS에는 "VIP 좌석인데도 음향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는 후기와 함께 공연 운영과 음향 점검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이상준쇼 측은 "공연 중 음향 문제로 불편을 겪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미주 투어는 공연 운영과 기술 스태프를 미국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어 공연 직후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확인 결과, 공연장 스피커 앞 일부 좌석에서 음향 전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미국 공연 주관사에서도 이점을 확인한 후 해당 좌석 관객분들께 사과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진행해 드렸다. 남은 투어 공연에서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점검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준 역시 "공연 끝나고 공연중 불편함을 느끼신분들이 계셨다는걸 확인했다. 즐겁게 웃으려고 오셨을텐데 너무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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