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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란, 국민 호감 배우였는데..."식당서 외면 받고 '싸이코패스냐' 오해까지" ('라스')

이태란, 국민 호감 배우였는데..."식당서 외면 받고 '싸이코패스냐' 오해까지" ('라스')

[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이태란이 12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로 복귀한 뒤 달라진 주변 반응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최원영, 이태란, 바다, 마틴이 출연한 'Fㅐ션과 Pㅐ션 사이 암 쏘 힙~'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태란은 '12년 만에 찾은 고향에서 환대를 받았다'는 소개에 대해 "얼마 전 KBS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 출연했다. 12년 만에 주말드라마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등 주말극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원래 제가 주말극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12년 만에 주말극을 하다 보니까 고향에 돌아간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청률도 굉장히 잘 나왔다. 마지막에 시청률이 20.5%였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이태란은 '2025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실을 언급하며 "아주 잘 끝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2025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 수상자인 유세윤은 "최우수상은 아무나 받는 게 아니다"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란, 국민 호감 배우였는데..."식당서 외면 받고 '싸이코패스냐' 오해까지" ('라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대우를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이태란은 "과거에는 성격 좋고 씩씩한 역할을 많이 했다. 그래서 어딜 가면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해주시고 반겨주셨다. 그런 걸 누리다가 이번 주말드라마에서는 이기적인 재벌가 안주인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식당을 가면 역할 때문에 아는 체를 다 안 하시는 거다. 너무 반응이 다르더라. 되게 당황했다. 역할에 따라서 반응이 다르구나 하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또 "주변에서 제 지인들에게 제 얘기를 물어본다더라. '이태란 씨 원래 그런 사람이었어?', '싸이코패스 기질 있지?'라고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 역할의 힘이 이렇게 크구나 싶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성격 좋은 캐릭터를 많이 맡아서 부담이 있었는데, 그런 부담이 내려갔다"라며 악역에 도전한 소감을 덧붙였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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