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가수 헤이즈가 자신만의 짙은 감성이 담긴 이별 노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5일 유튜브 채널 '오키키'에는 '30대들의 으른 연애 | 아무튼떠들러왔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헤이즈,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 가비, 지예은과 함께 30대가 된 후 달라진 연애관과 사랑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먼저 지예은은 직접 작사하는 헤이즈를 향해 "30대가 되니까 가사에도 깊이가 더 생기냐"고 물었다.
이에 청하는 "제가 맨날 헤이즈 언니 신곡이 나올 때마다 '이별 변태'라고 한다. '도대체 어떤 사랑을 한 거야'"라며 헤이즈 특유의 절절한 이별 감성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비 역시 공감했다. 그는 "나도 보면서 '이럴 거면 다시 연락해서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 적 있다"고 말했고, 헤이즈는 "그런 댓글도 많이 봤다. '이럴 거면 연락해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가비는 "왜냐하면 너무 절절하게 아직도 사랑하니까. 그렇게 사랑한 상태에서 이별하는 게 얼마나 힘드냐"며 헤이즈의 노랫말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헤이즈는 자신의 이별 노래가 실제 경험에서 비롯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감정의 결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랑은 내 감정이었고,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던 거다"라며 "한 번의 사랑으로 너무 많은 걸 배우고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때는 헤어진 연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지금은 이별하는 대상이나 현상이 넓어진 것 같다"며 "남녀 이야기인 줄 알 수 있지만 엄마한테 쓴 것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단순히 연인과의 이별을 넘어 다양한 관계와 감정을 노랫말에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별 노래를 꾸준히 발표하면서 생긴 뜻밖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헤이즈는 "사람들이 제 노래를 들으면 이별 노래고 슬픈 가사니까 절 만나면 '생각보다 너무 밝으시네요'라고 한다"며 "저는 비 오면 너무 행복하다. 오히려 노래에 다 쏟고 해소하는 편"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여러 번의 연애를 거치며 자신만의 가치관도 생겼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러 사람을 만나 보면서 난 이런 사람을 만나야 하고, 난 이런 사람이란 걸 느꼈다"며 "예전에는 되게 많이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결이 맞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안다"고 달라진 연애관을 밝혔다.
한편 헤이즈는 가수 크루셜스타와 공개 열애 했으나 2년 만에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