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히트곡 '봤냐고'?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정삼이 10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으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던 힘겨운 시간을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6일 MBN '특종세상' 측은 "<봤냐고> 가수 정삼, 10년간 자취를 감춘 사연"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정삼은 '봤냐고'를 히트시키며 이름을 알렸고,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앞세워 리포터와 라디오 DJ,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고,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정삼은 현재 펜션을 운영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한동안 TV를 못 봤다. TV를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안 쉬어졌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갑자기 우울증, 공황장애가 왔다. 병원을 가고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정삼은 "죽을 생각도 세 번 했다"고 털어놓으며 당시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음을 담담하게 전해 먹먹함을 더했다.
결국 그는 가수 활동을 내려놓고 펜션을 관리하며 생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정삼은 어머니를 향한 깊은 죄책감도 드러냈다. 그는 "불효자다. 제가 어머니에게 해드린 거라고는 근심, 걱정, 상처뿐이다"라며 "저는 어머니에게 죄인"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정삼이 10년 동안 대중 앞에서 모습을 감췄던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또 그와 어머니 사이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정삼의 이야기는 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