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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스토킹 혐의' A씨, 이번엔 한정수와 전면전...'호구' 저격에 분통

'황정민 스토킹 혐의' A씨, 이번엔 한정수와 전면전...'호구' 저격에 분통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던 A씨가 이번에는 황정민을 공개적으로 두둔한 배우 한정수와 맞붙었다.

한정수가 A씨의 폭로 방식을 비판하며 연예인을 '호구'에 빗대자, A씨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황정민을 둘러싼 논쟁이 제3자에게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10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최근 한정수가 게재한 글을 캡처해 올리며 그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앞서 한정수는 황정민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황정민을 응원했다. 그는 "사실 대부분의 경우가 이러하다. 결국 결과가 나오더라도 피해를 입는 쪽은 얼굴이 알려진 쪽뿐이다. 너무나 억울하고 화가 난다"고 밝혔다.

특히 한정수는 연예인을 '호구'에 빗대며 폭로자를 향해 떳떳하다면 뒤에 숨지 말고 신분을 모두 공개하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A씨가 직접 등판했다.

A씨는 "신분 밝혀졌잖아. 어떻게 이 상황에서 연예인이 호구라는 말이 나오지?"라고 반문하며 한정수의 발언을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

이어 황정민과 자신을 둘러싼 기존 논란에 대해서도 재차 입장을 밝혔다. A씨는 황정민이 대중에게 보여준 이미지와 자신이 형사 고소를 당하게 된 과정 등을 거론하며 한정수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과거 황정민의 팬으로서 상당한 금액의 티켓과 선물을 구매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수백만원어치 티켓 팔아주고 수백만원어치 생일선물 받고 직원들 뭐 먹일 땐 아무 소리 없이 잘만 받아먹더만?"이라고 적었다.

한정수가 자신의 폭로 방식을 지적한 데 대해서도 반박을 이어갔다.

A씨는 "내가 2년간 관계에서 당한 피해나 고소당한 후 수백억 자산 연예인 혼자 방어하면서 당한 피해는 짐작은 하세요?"라며 "내가 철저하게 익명으로 폭로했어?"라고 반문했다.

이어 자신과 관련한 보도가 이미 다수 나온 상황이라고 주장하며 "연예인도 잘못하고 뒤집어씌우면 사생활 까질 수도 있는 거지"라고 적었다.

특히 한정수가 사용한 '호구'라는 표현을 그대로 되받아쳤다. A씨는 "호구는 그런 것도 모르고 광고비 대신 내고 구매해 주는 소비자들이 호구겠지"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황정민과 A씨 사이에서 시작된 공방에 한정수가 공개적으로 황정민을 두둔하고, 다시 A씨가 한정수를 겨냥해 반박하면서 논쟁의 전선이 제3자에게까지 확대된 셈이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셀카와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통화 녹취 등을 공개했다.

이에 황정민 측은 A씨의 주장을 반박하며 법적 대응 상황을 공개했다.

황정민 소속사 측은 A씨가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며 형사 고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법원이 A씨에 대해 세 차례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으며, 스토킹 혐의와 관련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A씨는 해당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상태다. 이와 별개로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하면서 양측의 법적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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