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 방송 출연 이후 겪었던 마음고생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하늘빛향기'에는 이지현이 출연해 과거 방송 이후 겪었던 힘든 시간을 고백했다.
이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지현에게 "사실 방송 출연 한번 하고 좀 힘든 시간을 겪기도 했다고 들었다. 불편하지 않으시면 이야기해 달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이지현은 "저는 정말 아직도 그 아픔을 가지고 있다.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 하고 자책도 많이 한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지현은 과거 '금쪽상담소' 출연 당시를 언급하며 "우리가 계획하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방송이 흘러갔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의 정말 안 좋은 부분을 봐야지만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고칠 수 있다고 해서 아이를 많이 자극시킨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예상하지 못한 후폭풍이 찾아왔다. 이지현은 "아이를 자극시킨 부분을 모아서 편집하다 보니 방송에 나가고 후폭풍이 심했다"며 "아이에게 미안했다. 저는 괜찮은데 아이가 밖에서 듣는 것들이 너무 상처가 되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특히 이지현은 아들이 자신에게 건넨 한마디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저희 가족이 1월에 미국을 다녀왔다. 그런데 아들이 '엄마 미국 가면 사람들이 나 금쪽이인 거 모르겠네' 그러더라"라고 말했다.
아들의 말을 전하던 이지현은 울컥한 듯 눈물을 머금었다. 이어 "저한테 일일이 말은 다 안 해도 그게 마음에 많이 남아있던 거다. 그 시간이 정말 너무 견디기 아팠다"고 고백했다.
이지현은 "지금도 너무 아프다. 빨리 시간이 지나서 잊혀졌으면 좋겠다"며 "사실 아이는 죄가 없는데 아이도 그 '금쪽이'라는 말을 좋게 순화해서 성숙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현은 두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현재 두 자녀를 홀로 양육하고 있는 싱글맘이다.
아이들을 책임지며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꾸준한 노력 끝에 미용 기술 자격증을 취득해 헤어 디자이너로 변신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근에는 ADHD 증상을 보이는 아들의 전문적인 교육과 치료를 위해 잠시 미국행을 선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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