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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 표인봉, 노숙인 사이 붕어빵 굽는 근황..."차고 넘칠수록 채워지지 않아" ('특종세상')

'순풍' 표인봉, 노숙인 사이 붕어빵 굽는 근황..."차고 넘칠수록 채워지지 않아" ('특종세상')

[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개그맨 표인봉이 서울역에서 붕어빵을 굽는 모습이 공개됐다.

MBN 측은 13일 "개그맨 표인봉, 서울역에서 붕어빵 굽는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특종세상'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붕어빵을 굽는 표인봉의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표인봉은 SBS 1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송된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표 간호사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홍록기, 김경식, 이동우와 틴틴파이브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그는 "많이 벌 때는 하루에 오천만 원씩 벌었다는 기사가 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내가 가고 있는 길에 만족함이 없다"라며 "오히려 차고 넘치면 넘칠수록 채워지지 않더라"면서 전성기에 찾아온 회의감에 대해 전했다.

이후 표인봉은 아이티 봉사활동을 계기로 목사 안수를 받고 문화선교에 나서고 있다. 그가 서울역에서 붕어빵을 굽게 된 것도 봉사와 나눔의 일환이었다.

'순풍' 표인봉, 노숙인 사이 붕어빵 굽는 근황..."차고 넘칠수록 채워지지 않아" ('특종세상')

앞서 지난달 16일 CGN 유튜브 채널에서는 표인봉이 아내와 함께 서울역 인근 광장에서 노숙인들에게 붕어빵을 나눠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표인봉의 아내는 남편에게 서울역 붕어빵 나눔 봉사를 제안, 이에 부부는 지난 2024년부터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아내는 "남편한테 너무 추워서 이분(노숙자)들에게 붕어빵을 구워드리면 참 좋아하실 것 같은데' 했다"고 전했다. 표인봉은 직접 붕어빵을 굽는 것은 물론 붕어빵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거리 공연까지 펼쳤다. 그는 "공연이라고 할 것도 없다. 그냥 기다리시는 게 무료하니까 그 무료함 달래려고 노래도 좀 불러 드리고 마술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종세상'에서는 표인봉의 봉사뿐 아니라 가족 이야기도 공개될 예정이다. 표인봉은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딸을 찾아갔다.

표인봉은 딸을 만나 "불쑥 찾아오는 게 실례인 줄 아는데 그냥와서 응원해 주고 싶었다"라면서 딸의 손을 꼭 잡았다. 이후 딸은 집으로 돌아가는 아빠의 뒷모습에 눈물을 쏟아 부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표인봉은 방송 활동을 비롯해 공연 기획·제작사 대표와 목회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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