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방송인 홍현희가 바쁜 일정 속에서 느낀 '워킹맘'으로서의 안타까운 속내와 5세 아들 준범 군의 폭풍 성장 근황을 전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홍현희가 촬영 전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으며 스태프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홍현희는 출근길 상황을 떠올리며 워킹맘의 애환을 털어놨다.
그는 "아침에 후딱 나왔어야 했는데, 내가 딱 나가려고 외출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준범이가 깼다"며 "자기가 울 겨를도 없이 내가 옷을 다 입고 나가려는 걸 보더니 그냥 담담한 척하더라. 그 모습이 더 마음 아팠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가지 마' 하고 떼를 쓰지도 못하고 참아내는 모습이 오히려 더 신경 쓰였다"며 덤덤하게 엄마의 출근을 받아들인 아들의 의젓함에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준범 군의 남다른 관찰력과 조기 교육 효과에 놀란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홍현희는 "엊그저께 집에서 회의를 했다. 이모, 삼촌들이 노트북을 꺼내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나 보다"라며 "갑자기 자기도 '타요' 장난감 노트북을 들고 와 옆에 앉더니 영어 타자 맞추기를 막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어른들의 모든 행동을 흡수하고 따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아이가 영어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제이쓴과 둘 다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스태프가 "제이쓴 오빠는 집에서 한 번씩 영어로 질문하시던데"라고 언급하자, 홍현희는 "맞다. 그래서 나는 (영어로) 대화를 많이 못 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준범 군을 두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