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예상 밖의 인기를 실감했다. 현지 팬들이 "무 오빠"를 외치며 몰려든 데 이어 단 6명만 팔로우하는 남성의 SNS 팔로잉 목록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어 전현무마저 깜짝 놀랐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1박2일의 짧은 휴일을 이용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즉흥 여행을 떠난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알마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그린 바자르를 찾았다. 현지 식재료와 음식을 구경하며 시장을 돌아다니던 전현무에게 갑자기 한 여성이 다가왔다. 여성은 전현무를 발견하자 한국어로 "무 오빠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낯선 카자흐스탄 한복판에서 자신의 별명까지 정확하게 부르는 현지인의 등장에 전현무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여성은 곧바로 '나 혼자 산다'의 영어 제목인 "I Live Alone"을 외친 뒤 전현무를 실제로 만난 것에 기뻐하며 환호했다. 알고 보니 '나 혼자 산다'가 카자흐스탄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는 "우리 한류 프로그램이었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전현무는 곧바로 "어디 가나 MZ들이 난리"라며 우쭐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기적은 한 번으로 끝나지도 않았다. 시장을 돌아다니는 동안 전현무를 알아보는 현지인들이 계속해서 등장했다. 일부는 전현무의 이름을 어색한 한국어 발음으로 부르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도 이어졌다.
특히 한 남성 팬의 등장은 전현무를 더욱 놀라게 했다. 해당 남성은 자신의 SNS에서 단 6개의 계정만 팔로우하고 있다며 그중 한 명이 전현무라는 사실을 직접 보여줬다. 수많은 계정 가운데 단 6명만 골라 팔로우하면서 전현무를 그 안에 포함시킨 것. 전현무는 예상하지 못한 '찐팬'의 등장에 감격해 해당 화면을 직접 사진으로 남겼다. 현지 남성들의 사진 요청까지 이어지자 전현무는 "사우디아라비아 남자들이 날 왜 이렇게 좋아하지?"라며 자신의 인기에 어리둥절해했다. 이어 "내가 배우 상인가? 사우디아라비아 두부상인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에서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전현무도 알마티에서 자신의 이름과 별명을 알아보는 현지 팬들이 연이어 등장하자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팔로잉 6명 가운데 자신을 포함시킨 현지 팬까지 만나면서 '나 혼자 산다'와 전현무의 예상 밖 글로벌 인기를 제대로 실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