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곽범이 외모 관리에 수천만 원을 썼다고 고백하며 '시술 중독'을 인정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황제성, 남호연, 임우일, 곽범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곽범은 화제가 됐던 '왕홍 메이크업'을 언급했다. 그는 메이크업 후 자신의 모습에 대해 "여행 다니는 프로그램에서 해서 많이 화제가 됐다"며 "대표 댓글이 '장카설범'이더라"고 밝혔다.
'장카설범'은 걸그룹 대표 비주얼로 꼽히는 장원영, 카리나, 설윤에 곽범의 이름을 더한 표현. 곽범은 "해명하기도 애매해서 그냥 즐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민경훈은 곽범에게 "예뻐진 게 성형에 돈을 많이 써서라던데"라고 물었다.
곽범은 "수천만 원 쓴 것 같다. 합쳐 보니까"라며 "다 시술로만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외모 관리에 본격적으로 돈을 쓰게 된 계기도 공개했다.
곽범은 한창 유튜브 활동을 하던 시절 작은 화면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관리에 소홀했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했다. 당시 체중도 93kg까지 늘어났다고.
그는 개그맨이 되기 전부터 친하게 지낸 작가가 어느 날 자신의 모습을 보더니 "넌 방송 안 할래?"라고 물었다며 "진짜 조언이구나 싶어서 그때부터 돈을 썼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하나둘 관리를 시작하면서 점점 시술 종류가 늘어났다.
곽범은 "하다 보니까 시술 중독이 됐다"고 인정했다.
대체 어디까지 시술을 받은 것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곽범은 "위에서부터 내려오겠다"며 직접 자신의 '관리 리스트'를 공개했다.
먼저 앞머리 모발 이식과 헤어라인 정리를 받았고 이마, 미간, 턱 등에 보톡스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치아 복원 치료와 수염 제모 17회, 눈썹 잔털 제모를 비롯해 각종 리프팅 시술까지 받았다고 줄줄이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곽범의 변화를 인정했다. 그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인물이 조금 좋아졌다"며 "살도 살인데 얼굴 때깔이랑 여러 가지가 조금 나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곽범은 최근 체중 감량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를 사용해 12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치아 16개를 치료하는 데 약 2000만 원을 들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93kg까지 늘어난 체중을 계기로 자기 관리에 돌입한 곽범이 수천만 원에 달하는 시술 비용과 구체적인 관리 내역까지 거침없이 공개하면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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