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건강검진에서 의사의 한마디에 충격을 받은 뒤 다이어트 주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당신, 살 안 뺄 거야?'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유민상은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뒤 체중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유민상은 "건강검진을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뚱뚱한 할아버지는 많이 없는 거 아시죠?'라고 하더라"며 "장수하는 분들 중에 뚱뚱한 분들이 없다"고 당시 들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의사의 직설적인 경고에 충격을 받은 유민상은 결국 체중 관리에 나섰다.
그는 "요즘 다이어트 주사를 시작했다"며 "원래는 그냥 먹었는데 먹는 걸 줄였다. 관리를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민상의 중학교 시절 사진도 공개됐다. 지금과 비교하면 한층 날씬한 모습에 이홍렬은 "정상이었네"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유민상은 "아기 때 이후로는 항상 별명이 '날으는 돈까스'였다"며 "저때도 말랐다는 이야기는 안 들었다. 항상 덩치가 큰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과거 20kg 이상을 감량했던 경험도 공개했다. 유민상은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아빠와 아들'을 마친 뒤 결혼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빠와 아들'을 오래 하다 보니 이미 장가가서 아들이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 살을 빼고 장가를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극단적인 방법도 시도했다. 일주일 내내 레몬수만 마시는 이른바 '레몬 디톡스'에 도전하는가 하면 닭가슴살 다이어트도 했다. 하지만 양념된 닭가슴살을 밥반찬처럼 먹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유민상이 20kg 감량에 성공한 방법은 식사량 조절과 운동이었다.
그는 "결국 소식하고 운동을 많이 해서 20kg을 뺐다"며 "먹는 걸 꾹 참아서 덜 먹고 평소 좋아하는 농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감량 후 방심하면서 다시 체중이 늘었다. 유민상은 "살을 쫙 빼고 회식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먹었는데 거의 안 찌더라. '조금 먹었다고 찌는 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그러고서 바로 쪘다. 문이 열렸던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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