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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 단식원서 '자물쇠 냉장고' 뜯다 쫓겨나…"10리 밖 밥 냄새에 폭주"

노사연, 단식원서 '자물쇠 냉장고' 뜯다 쫓겨나…"10리 밖 밥 냄새에 폭주"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노사연이 다이어트를 위해 단식원까지 들어갔지만, 굶주림을 참지 못하고 자물쇠가 채워진 냉장고를 뜯다가 퇴소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당신, 살 안 뺄 거야?'를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노사연은 수많은 다이어트를 경험했다고 밝히며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고, 사실 단식원도 들어가 봤다"고 고백했다.

MC 김용만이 단식원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궁금해하자 노사연은 "시내에 없고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먹으러 나갈 수가 없을 정도로 주변이 다 폐쇄돼 있는 외딴 데에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입소 후 2~3일째 찾아왔다. 노사연은 "처음에는 물만 준다. 사람을 이틀 정도 굶기니까 내 안에 모든 감각이 살아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급기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밥 짓는 냄새까지 맡았다고. 노사연은 "10리 밖이라고 그러지 않나. 그런데 거기서 밥 짓는 냄새가 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밥 냄새 앞에서 참아왔던 식욕이 폭발했다. 노사연은 "밥 냄새를 맡으니까 이성의 끈이 끊어졌다"며 "정신 차려보니 냉장고를 뜯고 있더라"고 고백했다.

심지어 단식원 측은 음식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냉장고에 여러 개의 자물쇠까지 채워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노사연은 "자물쇠도 여러 개가 달려 있었지만 뜯었다"며 결국 냉장고에 손을 댔다가 단식원에서 퇴소당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던 요리연구가 이혜정도 뜻밖의 경험담을 꺼냈다. 이혜정은 "저는 어릴 때 단식원이 아니라 기도원에 갔었는데 나도 자물쇠가 달린 냉장고를 뜯었었다"고 공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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