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의 모친이 암 투병 근황을 전했다.
사유리의 모친은 최근 "2026년 8월 20일 정기 3개월 검사를 받는다. 2026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수술 후 3년이 된다. 그 시기가 지나면 나의 삼중음성 유방암도 한숨 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무섭기도 하고 즐겁기도 했던 3년이었다. 조금만 더 힘내고 있다"며 "속눈썹도 눈썹도 머리카락도 이제 완전히 원래대로 돌아왔다. 안경을 벗으면 꽤 괜찮지 않냐"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머리카락과 눈썹이 모두 풍성하게 자란 사유리 모친의 모습이 담겼다. 한층 생기 있어 보이는 얼굴까지 건강을 많이 회복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사유리의 모친은 2023년 말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수술과 방사능·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기도 했으며, 사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민머리에 가발을 착용한 모친의 모습을 공개하며 투병 과정을 함께 나눠 많은 응원을 받았다.
사유리의 모친은 항암 치료를 끝낸 후 "다시 살아난 기분이다. 앞으로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유방암은 재발 가능성이 높아 무섭지만 만약에 재발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검사는 3개월에 한 번씩 받아야 하고 5년이 지나면 끝이다. 이 암은 3년 차가 제일 재발하기 쉽다더라"고 전했다.
그는 "가발을 7개 정도 샀다. 보험을 들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암 걸려서 항암 치료를 받고 2주 정도 지나면 머리카락이 전부 다 빠진다. 빠지는 게 진짜 어마어마하다. 우수수 한꺼번에 빠진다"며 "손톱도 새까매지는데 차갑게 식히면 깨끗한 상태로 보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곤란한 건 눈썹은 문신해서 괜찮은데 속눈썹이 없으니까 힘들었다. 속눈썹이 없어서 눈에 먼지가 들어간다. 이렇게 불편할 줄 몰랐다. 코털도 없어서 라면 먹으면 콧물이 줄줄 흘렀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