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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아파트' 지키고 사이다 엔딩…시청률 1위 '흥행 불패'

지성, '아파트' 지키고 사이다 엔딩…시청률 1위 '흥행 불패'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지성은 지성이었다.

지성이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5일 방송된 '아파트' 12회는 전국 평균 7.7%, 수도권 평균 7.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1회 방송보다 2.3%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아파트'는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 비지상파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싹쓸이 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강(지성)은 수백억을 가지고 사라진 도마뱀(김원해)이 이충원(박병은)의 함정에 빠진 것을 알게 되자 강하리(하윤경)의 만류를 뿌리치고 사지로 향했다. 하지만 이충원이 박해강과 도마뱀을 죽이라 지시하고 떠난 순간, 김경남(정순원), 장제길(황희), 큰둥이(김규원)가 나타나 박해강과 현장을 초토화시킨 후 탈출했다.

이충원은 경찰청장 지시로 태산건설이 압수수색 당하자 검찰총장을 찾아가 무릎까지 꿇었다. 그러나 박해강은 금품 상납 내역을 바탕으로 경찰청 수사부장(이현균)을 압박했고, 결국 태고원에 급파된 경찰들이 유골 12구를 발견하며 이충원은 공개수배 됐다.

도망친 이충원은 김경북(김한결)과 찍은 사진을 박해강에게 보냈다. 그는 달려온 박해강에게 178억원이 든 가방을 건네고, 단도를 꺼내며 도발했지만 박해강은 돌려차기로 이충원을 제압한 뒤 "넌 한번도 내 상대였던 적 없었어"라고 일침했다.

박해강은 이충원의 검찰 출두 현장까지 찾아가 박용만 살해 고백과 태고원의 유골, 원클럽의 유착 정황이 담긴 음성과 영상을 폭로했고 민정수석, 대법관, 언론사 사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등 원클럽 인사들의 체포를 이끌어냈다.

정의 구현 성공 3년 뒤 김경남과 강하정(류현경)은 진짜 가족이 되어 빵집을 차렸다. 변호사가 된 강하리는 박해강과 법률사무소 '정산'을 차렸고 모범수로 조기 출소한 도마뱀까지 모였다. 다시 뭉친 간헐적 가족은 행정팀장의 배임으로 6억원의 위약금을 물 위기에 처한 트루밸류 주민회의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며 사이다 엔딩을 남겼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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