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방송인 지연수가 '써클렌즈' 악플에 대한 상처와 함께 과거 레이싱모델 시절부터 이어져 온 직업적 고충을 털어놓았다.
17일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에는 '지연수 쌩눈 최초 공개! 눈 탈출!...서클렌즈 골라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지연수는 예쁘게 차려입고 렌즈 쇼핑을 하러 나섰다. 그는 "댓글 봤냐"라며 허탈한듯 웃었다.
지난 영상 댓글창을 도배한 렌즈 이야기. 구독자들은 "써클 좀만 작은 거 끼셔라" "눈동자가 너무 부자연스럽고 무섭다" "눈에 생기가 없다" "진심으로 써클렌즈 빼셔라" 등 혹평이 쏟아졌다.
지연수는 "내가 오늘 내가 문제인지 렌즈가 문제인지 보겠다"라며 호기롭게 안경점으로 들어섰다.
최근 렌즈를 작은 직경으로 바꿨다는 지연수는 "제가 그 전에 13.7mm 정도를 꼈는데 그게 제 눈이랑 안맞다고, 당장 빼라는 얘기가 너무 많다. 근데 저는 그게 뭐가 그렇게 문제인지 모르겠다"
라고 한탄했다.
안경사는 "직경 크기보다는 렌즈 생김새에 따라서 나쁘게 말하면 '개 눈 같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다"라며 다양한 렌즈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지연수는 "저 같은 경우는 예전에 레이싱모델 활동을 할 때 멀리 있는 사람까지도 다 봐야 하니까 얼굴에서 눈이 되게 중요했었다. 그래서 화장할 때도 속눈썹 두 개씩 붙이고 렌즈 알이 엄청 큰 걸 껴서 눈이 캔디처럼 되고 어쩔 때는 영화 '스크림'처럼 뚫리게 화장을 했다. 그런게 저희한테는 익숙해서 그게 크다고 느껴지지 않았다"라며 직업적인 고충을 고백했다.
이어 "'개눈'이라는 댓글에 제가 너무 상처를 받았다"라며 "저희 엄마도 전화해서 대뜸 저한테 '렌즈 안 빼!' 하는데 제가 놀래서 '뺄게 뺄게' 하고 바꾼 거다"라고 했다.
지연수는 "일하다보면 우리는 잘 때도 렌즈를 끼고 잘 때도 있다. 내 눈의 문신이었다"라며 레이싱모델의 직업병을 털어놓았다.
쌩눈은 최초공개한다는 지연수는 "어떻게 보면 저를 만났었던 전남친들이나 저랑 같이 살았던 그 분도 못 봤다"라며 전남편인 일라이마저도 그의 렌즈를 뺀 쌩눈은 못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연수는 "내가 눈 자체가 나쁘니까 사람들이 안경을 쓰듯이 나는 항상 렌즈를 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연수는 2014년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 슬하에 아들 민수 군을 뒀지만 2020년 이혼했다.
지연수는 홀로 아들을 양육 중이며, 일라이는 최근 재혼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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