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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출연' 유명 격투선수, 전처 '양육비 미지급' 폭로에 "책임 다해왔다"

사진=배명호 SNS
사진=배명호 SNS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KBS2 '1박 2일'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종합격투기 선수 배명호가 전 아내 A씨가 제기한 양육비 미지급 및 금전 문제 주장에 직접 반박했다.

배명호는 18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최근 전처가 공개한 이혼 과정과 양육비 관련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배명호는 먼저 A씨가 앞서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여론을 만들기 위해 작성하는 글이 아니다"라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모두에게 상처되는 이야기의 시작이 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생활과 이혼 과정에 대해 "모든 이야기를 글로 다 풀어낼 수 없지만 협의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육비를 비롯한 경제적 지원에 대해서는 A씨의 주장과 다른 입장을 내놨다.

배명호는 "자식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협의이혼 과정에서 상호 협의한 사항의 이행을 위해, 끝내 지키지 못한 가정에 대한 책임을 다해 양육비를 넘어서는 금전적 지원을 계속 지원해왔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재 양측이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사안이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배명호는 "현재는 협의이혼 조건의 법적 해석에 대해 양측의 이견이 있어 이에 대해서는 법적인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육비 미지급 시기와 미지급을 하게 된 일에 대한 내용 등 여러 사정에 대해서 한쪽의 입장으로만 판단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 일에 대해서는 법원의 객관적인 판단을 존중하고 따르겠다"고 전했다.

자신과 가족을 향한 비난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도 예고했다.

배명호는 "이러한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나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인해 저와 가족에게 과도한 비난과 피해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예훼손 및 모욕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배명호의 전 아내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 과정과 관련한 입장을 공개했다.

A씨는 "양육비 미지급과 이혼 당시 약정한 사항들의 미이행, 대신 해결해야 했던 상대의 개인 채무를 비롯한 금전적 부담, 혼인 파탄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들에 대해 법의 판단을 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배명호가 직접 반박에 나서면서 양육비 지급 여부와 협의이혼 당시 약정 사항 등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게 됐다. 배명호는 관련 쟁점에 대해서는 현재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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