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정해인이 화제의 '매니저 친동생'을 소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은 최고 시청률 4.6%, 가구 시청률 3.4%, 2049 시청률 1.4%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예능·드라마·교양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2049 시청률은 전주 대비 상승해 화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SBS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유재석, 유연석과 '틈친구' 정해인, 허성태가 서울 동작구 곳곳을 누볐다.
정해인과 허성태는 근황부터 맛집 취향까지 유재석, 유연석과 쉴 새 없는 수다를 이어갔다. 특히 정해인은 "제가 동작구에서 30년 가까이 살았다. 맛집도 많이 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웨이팅은 안 한다. 바로 다른 맛집으로 이동한다"며 즉흥적인 면모를 보여 '즉흥형' 유재석과 '계획형' 유연석을 모두 만족시켰다.
네 사람이 처음 만난 틈주인은 복싱장 회원이었다. 관장과 회원들은 단순한 체육관 인연을 넘어 이전 문제까지 함께 고민하는 끈끈한 관계로 훈훈함을 안겼다.
첫 번째 틈게임은 2대2로 앉아 복싱 미트로 탁구공 랠리 10회를 이어가는 '미트 랠리'였다. 모두가 "생각보다 쉬운데?"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뜻밖의 복병은 허성태였다. 연이은 패스 미스에 허성태는 "바보 성태다. 우리 엄마가 엄청 좋아하겠다"며 셀프 디스에 나섰고, 급기야 틈주인 앞에 무릎까지 꿇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럭키 찬스로 탁구채가 주어지면서 7번째 도전 만에 1단계에 성공했다. 정해인은 "연습만이 살길이다"라며 끝까지 사투를 벌였지만, 2단계의 벽은 넘지 못했다.
이어 정해인은 '알잘딱깔센' 막내로 형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점심 메뉴 선정부터 예약까지 속전속결로 마친 데 이어 후식으로 먹을 빙수집까지 곧바로 찾아냈다. 여기에 형들을 위해 선풍기까지 세팅하자 유재석은 "해인이가 큰일 하네. 완전 천하무적이야"라며 감탄했다. 유연석 역시 "동작의 아들이라 동작이 빨라"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정해인은 화제를 모았던 '매니저 친동생'도 언급했다. 그는 동생을 "엄마가 만들어준 따까리(?)"라고 유쾌하게 소개하면서도 가족이자 매니저로 함께하는 동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번째 틈주인은 중앙대학교 미식축구 동아리 '블루 드래곤즈'였다. 동아리원들은 미식축구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청춘의 뜨거운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들을 위한 두 번째 틈게임은 릴레이로 공을 튕겨 접시콘을 모두 뒤집는 '반전 슈퍼볼'이었다. 앞선 게임에서 고전했던 허성태는 "이건 한 방에 갈 수 있겠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단 5번째 도전 만에 1·2단계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반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3단계에 접어들면서 긴장감이 높아졌고 실수가 이어졌다. 허성태가 "아무것도 안 해도 땀이 나"라며 긴장하자 유재석은 "성태가 빌런 역할은 많이 하는데 나처럼 심약해"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두 번째 틈게임 역시 3단계에서 아쉽게 실패했다.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던 허성태는 "동아리장님 계좌번호 보내달라. 삼겹살 값을 보내겠다"고 말하며 강렬한 악역 이미지와 정반대인 여린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유재석, 유연석이 일상 속 잠깐의 틈새 시간을 찾아 행운을 선물하는 SBS '틈만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