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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비광' 류승룡 "하지원, 리액션 너무 좋아…목젖 보일 정도로 웃더라"

사진 제공=㈜플레이그램
사진 제공=㈜플레이그램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류승룡이 영화 '비광'에서 하지원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류승룡은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하지원 씨는 제 이야기를 너무 재밌어한다"며 "웃을 때 못젖을 봤다"라고 했다.

9월 2일 개봉하는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와 남미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진한 가족 연대기로,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류승룡은 최고의 야구 선수였지만, 지금은 딸 동주를 지키기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아빠 중구 역을 맡았다.

류승룡은 '비광'을 통해 하지원과 파경을 맞은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하지원 씨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지원 감독님은 여배우가 지닌 본연의 모습을 해체시켜 새로운 면모를 끌어내는 데 특기가 있는 것 같다"면서 "지원 씨는 어제도 무대인사가 다 끝나고, 뒤풀이 자리에서도 호스트 역할을 완벽히 다했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만족스러워했고 고마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본 하지원은 어떤 배우였는지 묻자, 류승룡은 "한 번도 얼굴에 인상 쓴 걸 본 적이 없다. 그림도 그리면서 자기 수양을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운동도 하고 레몬수도 10년째 마신다더라. 뭘 하나 하면 꾸준히 하고 참 배울 점이 많다. 여배우들은 본능적으로 화면에 예쁘게 나오고 싶어 하지 않나. 본인 말로는 다 품었다고 하는데, 이번 작품에선 다 내려놓은 것 같다. 앞으로도 지원 씨가 어떤 작품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류승룡은 최근 하지원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에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그는 "하지원 씨와 연기할 땐 현장에서 서로 웃을 일이 없었다. '비광' 때는 집중력이 흩어지면 다시 붙이기가 어렵다"면서 "유튜브 촬영할 땐, 제가 물 만난 고기처럼 튀니까 너무 재밌어하더라. 하지원 씨의 목젖을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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