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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비광' 하지원 "'26학번 지원이요' 촬영하면서 울컥할 때도, 시간여행 하는 기분"

사진 제공=해와달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해와달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하지원이 유튜브 '26학번 지원이요'를 촬영하면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26학번 지원이요'를 촬영하면서 20살의 지원이를 만나러 가는 기분이었다"라고 했다.

9월 2일 개봉하는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와 남미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진한 가족 연대기로,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지원은 톱스타였지만 갑자기 나타난 동주로 인해 한순간에 추락해 생계형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남미로 분했다. 그는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선배가 굉장히 유쾌하신데, 촬영장에선 진지하셨다. 저희가 영화에서 파경을 맞은 부부로 호흡을 맞췄는데, 다음엔 재밌는 장르로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류승룡과 김시아는 최근 하지원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에 영화 홍보차 출연했다. 하지원은 "선배가 영화를 홍보하실 땐 너무 재밌으시더라. 만날 때마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또 시아가 실제로 26학번이라 저와 잘 통한다. 감독님과 승룡 선배, 시아, 저 이렇게 있으면 저랑 시아 둘이서만 이야기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유튜브 '26학번 지원이요'를 촬영하면서 달라진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하지원은 "경희대 치어리더 동아리 선배들이 치어리딩을 하는 걸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 20살 지원이를 만나러 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20대 때의 지원이는 소속감을 못 느끼고,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오로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느라 그 나이대가 주는 소중함을 몰랐다"며 "'26학번 지원이요'를 촬영하면서 시간여행을 하는 과정이 너무 소중하다. 동아리 활동부터 축제, 미팅, 선배들이랑 밥약, 학교 끝나고 소맥 마시기 등 다 해봤다. 그리고 또 감사한 건, 저보다 한참 어린 동기들이나 선배들이 저를 진짜 26학번으로 대해주는 거다. 덕분에 제가 더 이입이 되어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었다. 유튜브 댓글을 읽어보면 제 또래는 결혼도 하고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 많은데, 제 채널 영상을 보고 낭만을 느낀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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