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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 정숙, '양다리 논란' ♥남편과 월세 원룸서 신혼집 "양가 도움 하나도 못받아"

15기 정숙, '양다리 논란' ♥남편과 월세 원룸서 신혼집 "양가 도움 하나도 못받아"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나는 솔로' 15기 정숙이 부모님의 반대에도 결혼식을 올린 뒤 현재 월세 원룸에서 신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루씨인사이트'에는 '파혼 후 다시 결혼까지 못다한 이야기 전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앞서 15기 정숙은 남편의 '양다리 논란'을 인정하면서도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강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정숙은 남편과 재회하게 된 과정부터 결혼을 결심하기까지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숙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는데 '왜 다시 만났냐'라는 질문이 첫 번째 많은 질문이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제가 진짜 X랄을 많이 했다. 대학생들이 길에서 멱살 잡고 싸우지 않냐. 거의 그 정도였다. 원초적으로 좋아하고 화가 났다. 멱살 잡고 핸드폰도 부셔봤다. 진짜 저도 이런 짓 처음 해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인간이 한없이 추락하는 느낌을 받았다. 근데도 왜 다시 만났냐면 이 친구는 제가 좋다더라. 솔직히 저라면 도망갔을 것 같다"며 "진짜 말이 한 달이지 지옥처럼 보냈다. 새벽에도 전화해서 '이 새X야 뛰어와'라고 하면, 저희 집 와서 막 빌었다"고 당시의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그럼에도 정숙은 남편과 다시 만나보기로 했다. 그는 "다시 재회할 때는 '그래 내가 정 떨어질 때까지 만나보자'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내가 너무 괴로웠다. 너무 좋아하니까 어디까지 가나라는 마음으로 만났다"면서 "이 친구도 제게 잘해서 점점 화가 누그러졌다"고 말했다.

주변의 시선보다 자신의 마음을 따르기로 한 이유도 밝혔다.

정숙은 "주변의 시선이 무서워서 내가 이 사람을 안 만났다. 근데 내가 할머니가 되면 그냥 그때까지 늙어 죽는 거다. 그때 한 번쯤은 후회할 것 같았다"며 "사람들이 뭐라고 욕을 하든 내가 좋아하니까 내 마음대로 만나볼 걸이라는 후회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15기 정숙, '양다리 논란' ♥남편과 월세 원룸서 신혼집 "양가 도움 하나도 못받아"
15기 정숙, '양다리 논란' ♥남편과 월세 원룸서 신혼집 "양가 도움 하나도 못받아"

하지만 결혼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부모님의 반대 속에서 결혼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

정숙은 "솔직히 결혼이 쉽지 않았다. 양가 부모님 도움은 진짜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 촬영이랑 드레스는 협찬, 꽃은 최소한으로 하고 국내 최초로 부케도 랜덤으로 했다. 하얀색에 초록색 해서 5만원이었다"라고 결혼식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웨딩슈즈도 저렴하게 마련했다. 그는 "웨딩슈즈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4만원 했다. 부모님들 혼주 다 생략하고 메이크업만 해드렸고, 예단 예물도 안 했다"라고 설명했다.

신혼집 역시 화려하지 않았다. 정숙은 현재 남편과 함께 "그냥 월세 원룸"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는 이 위치가 좋고 원룸도 나름 탁 트이고 괜찮아서 잘 살고 있다"고 전했다. 가구는 중고마켓 플랫폼을 통해 마련했다고.

그러면서 "결혼 준비하면서 느낀 게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과 사는데 장소나 이런 게 뭐가 중요하나 싶더라. 지금도 잘 살아왔는데 갑자기 한강 뷰 아파트에 살아야 될 이유가 없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화려한 결혼식이나 넓은 신혼집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이 더 중요하다는 것.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결혼을 선택한 정숙은 주변의 시선보다 자신의 마음에 충실한 현재의 결혼생활을 전하며 또 한 번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드러냈다.

앞서 정숙은 남편 양다리 논란에 대해 "지금 결혼한 사람은 양다리 논란으로 문제가 많았던 친구 맞다"라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는 "너무 화가났는데, 얼굴 보면 좋은 감정이 떠오르더라. 가장 결혼하고 싶을 때 헤어졌으니까"라며 "그렇게 난리를 치다보니 저도 제 풀에 지쳤다. 그냥 이 정도 인연이면 그냥 만나보자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혼 반대에 부딪혔다. 결혼식 2주 전까지 부모님에게 말하지 못했다는 그는 부모님이 기사를 접하고 먼저 연락이 왔다고. 하지만 그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 사람 흠집도 안고 가겠다고 했다"면서 "상견례도 못했다. 양가 부모님은 결혼식장에 만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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