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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 김영옥, 임영웅 보며 삶의 희망 얻었다.."울었다 웃었다 너무 좋아" (플리109)

'89세' 김영옥, 임영웅 보며 삶의 희망 얻었다.."울었다 웃었다 너무 좋아" (플리109)

[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김영옥이 가수 임영웅을 향한 각별한 팬심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C '플레이리스트 109'에서는 평소 임영웅의 팬으로 알려진 김영옥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영옥은 임영웅에 대해 "내가 팬이다"라며 화색을 보였다.

김영옥은 과거 임영웅을 좋아하게 된 특별한 계기도 밝혔다. 그는 "나한테 아주 슬픈 일이 있었다. 정말 못 견딜 정도로 힘들어서 죽겠었을 시절이었다. 삶의 의욕도 생기지 않았는데 사위가 '어머니, 미스터트롯을 한 번 봐보세요' 해서 그때 보게 됐다"고 회상했다.

'89세' 김영옥, 임영웅 보며 삶의 희망 얻었다.."울었다 웃었다 너무 좋아" (플리109)

이어 "울었다가 웃었다가, 진짜 너무 좋은 거다. '얘가 1등 못하면 어떻게 하나' 그런 조바심이 나는 건 생전 처음이었다"라며 임영웅에게 깊이 빠져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이준은 김영옥에게 '딘딘 vs 임영웅'을 놓고 누가 더 좋냐고 물었다.

김영옥은 "임영웅은 바라보는 꽃이고 너는 그냥 만날 수 있지 않냐"라며 재치 있게 대답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이 "그러니까 누가 더 좋냐"라고 거듭 캐묻자 김영옥은 "그렇게 누구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라며 끝까지 선택을 피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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