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지예은이 결혼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선배 이혜영이 약속했던 '축의금 100만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예은에게 생애 첫 샤넬백을 선물한 데 이어 결혼식에서도 통 큰 의리를 보여주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예은은 2일 공개 열애 중인 안무가 바타와 오는 12월 12일 결혼 소식을 공식화했다. 그러자 최근 이혜영과 나눴던 대화가 재조명됐다. 두 사람이 나눴던 결혼 이야기가 현실로 이어지면서 이혜영이 밝힌 축의금 액수까지 화제가 된 것.
앞서 지난달 30일 이혜영의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는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약 3년 전 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애와 결혼, 직장생활 등에 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혜영은 지예은과 바타의 사진을 유심히 살펴본 뒤 "강아지 커플 같다"며 두 사람의 연애를 응원했다. 무대 위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는 바타를 두고 "정글에 사는 사자 같은 남자"라고 표현하자 지예은은 실제 성격은 전혀 다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혜영의 후배 사랑은 고가의 선물로 이어졌다. 그는 자신의 드레스룸에서 한 번가량 사용했다는 샤넬백을 꺼내 지예은에게 건넸다. 예상하지 못한 선물을 받은 지예은은 "샤넬백을 처음 받아본다. 내 인생 첫 샤넬백"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가방을 조심스럽게 다루는 지예은에게 이혜영은 "너무 귀하게 들지 말고 편하게 사용하라"고 말해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
결혼식 축의금에 관한 고민을 상담하던 중에는 더욱 파격적인 약속이 나왔다. 이혜영은 지예은에게 "네가 초대해준다면 영광스럽게 나는 100만원"이라며 결혼식 축의금으로 100만원을 내겠다고 선언했다. 이혜영은 "꼭 초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데 이어 웨딩드레스도 혼자 고르지 말고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당부했다.
당시에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지만 지예은이 결혼을 공식 발표하면서 이혜영의 약속도 예상보다 빠르게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샤넬백을 선물한 이혜영이 실제 결혼식에서 '축의금 100만원' 약속까지 지킬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지예은과 바타는 1994년생 동갑내기로 동료이자 교회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한 뒤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