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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서 여고생 성폭행' 25세 男배우에 지인들 경악 "예의 바르고 착했는데"

'전철서 여고생 성폭행' 25세 男배우에 지인들 경악 "예의 바르고 착했는데"

[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일본 배우 다카하시 게이세이(25)가 일본 오다큐선 전철 안에서 20분간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과거 배우와 영상 제작자로 활동해온 이력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일본 매체 '슈에이샤온라인'에 따르면 가나가와현경 아쓰기경찰서는 지난달 24일 가와사키시 아사오구에 거주하는 다카하시 게이세이를 비동의간음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다카하시 게이세이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한 일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였다"라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 6월 30일 저녁 발생했다. 당시 전철은 퇴근 시간대와 겹치면서 승객들로 붐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하시 게이세이는 전철 안에서 피해 학생에게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은 사건 발생 약 10일 뒤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역과 주변의 방범카메라 영상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다카하시 게이세이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하시 게이세이는 8월 24일 오전 자택 인근에서 체포됐으며, 26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현재 그의 스마트폰을 확보해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있으며, 동일한 노선이나 시간대에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지 등 추가 범행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전철서 여고생 성폭행' 25세 男배우에 지인들 경악 "예의 바르고 착했는데"

다카하시 게이세이는 경찰 발표상 자영업자로 분류됐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배우와 영상 제작자로 활동했던 이력이 소개돼 있었다. 자신을 영상 제작과 음악 제작, 각본, 배우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로 소개했으며, SNS를 통해 촬영 관련 의뢰를 받는다는 내용도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에는 '주논 슈퍼보이 콘테스트'에 참가했으며 이후 배우·가수로 활동한 경력도 온라인 프로필 등을 통해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캐스팅 사이트와 SNS에는 일본 영화와 드라마, 넷플릭스 작품 등의 출연 이력이 기재돼 있었다.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주변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다. 한 주민은 평소 다카하시 게이세이가 주변 사람들에게 예의 바르게 인사를 하는 등 좋은 인상을 주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절대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런 일을 할 아이가 아니었고, 스스로 사건을 일으킬 사람도 아니었기 때문에 충격이 더 큽니다"

또 다른 주민은 그가 어머니와 함께 지냈으며 학창 시절에는 야구부 활동을 열심히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 아이는 착했고 잘생겼습니다. 정말 반듯하고 좋은 인상을 주는 아이였습니다. 외출할 때도 인사를 해줬고, 집에서 고성이 들린 적도 없습니다.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왔습니다. 학생 때는 야구부 활동을 열심히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자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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