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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지예은 곁 지킨 ♥바타, 이때 결혼 결심했나…교제 1년 만 부부 결실[SC이슈]

‘암투병’ 지예은 곁 지킨 ♥바타, 이때 결혼 결심했나…교제 1년 만 부부 결실[SC이슈]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삶의 가장 힘겨운 고비를 함께 넘긴 신뢰가 결혼으로 이어진 것일까. 배우 지예은이 갑상선암으로 투병하던 시기 곁을 지킨 댄서 바타와 부부가 된다. 약 1년의 비교적 짧은 교제에도 결혼을 결심한 배경에 투병 시절 쌓인 깊은 믿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예은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는 2일 "두 사람이 깊은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바타 소속사 에이라 역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축하를 부탁했다.

지예은과 바타는 오는 12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예식일은 12월 12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약 5개월 만에 전해진 결혼 소식이다. 실제 교제 기간도 결혼 시점을 기준으로 약 1년인 것으로 알려져 '초고속 결혼'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교회에서 시작됐다. 1994년생 동갑내기인 지예은과 바타는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지예은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처음에는 친구였다. 예배가 끝나고 '오늘 설교 어떻게 들었어?' 같은 이야기를 하다가 친해졌다"고 밝혔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에는 지예은의 갑상선암 투병이라는 큰 고비도 있었다. 지예은이 치료를 위해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에도 바타가 곁을 지키며 힘이 돼준 것으로 전해졌다.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내며 두 사람의 신뢰와 사랑도 한층 깊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예은은 지난해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잠시 멈췄다. 당시 정확한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후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를 통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그는 당시 "원래 암이 0.1cm만 있어도 전이가 될 수 있다고 하더라. 저는 암이 꽤 많았다고 했다"며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본 유재석도 "예은이가 조금 아팠는데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다"며 눈물을 보이는 지예은을 다독였다.

암 투병은 지예은이 삶을 바라보는 태도까지 바꿔놓았다. 그는 최근 폐암 투병 경험이 있는 이혜영과 대화를 나누며 "예전에는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는 없어졌다. 행복하게 살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냥 건강하고 행복한 게 최고"라고 말했다. 투병 이후 '건강과 행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은 지예은이 자신을 묵묵히 지켜준 바타와 결혼을 결심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서사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지예은은 공개 열애 후 바타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바타에 대해 "요즘 이런 남자가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며 "정말 착하다. 제가 요리를 못하니까 저를 위해 요리도 배우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원래 술과 담배를 했는데 신앙이 생긴 뒤 모두 끊었다"며 바타의 달라진 모습도 공개했다. 탁재훈이 바타에게 지예은을 책임질 수 있는지 묻겠다고 하자 지예은은 "책임지겠지. 책임 못 질 거면 왜 만나느냐"고 자신 있게 답하기도 했다.

한편 바타는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의 리더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준우승을 차지했고 블랙핑크 제니의 '라이크 제니' 안무에도 참여했다. 지예은은 'SNL 코리아'를 통해 이름을 알린 뒤 '런닝맨'과 '직장인들', '대환장 기안장', '유재석 캠프'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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