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배우 한그루가 초등학교 3학년 쌍둥이 자녀를 학원에 보내지 않는 남다른 교육법을 공개했다.
2일 형수는 케이윌 유튜브 채널에는 '다른 엄마 사교육 열 올릴 때 아무것도 안 시키는 MZ식 교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그루가 출연해 쌍둥이 육아법부터 이혼 후 홀로서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그루는 24세에 결혼해 8년간 결혼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까 어느날 문득 '내가 하고 싶어서 하고 있는게 맞나' 싶더라. 뒤늦게 사춘기가 왔다. 모든 거에서 벗어나는 선택으로 결혼을 결정했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지 싶다"며 어린 나이에 결혼을 선택했던 당시를 돌아봤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인 쌍둥이 남매의 교육 방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저는 학원을 안 보낸다. 딱 집에서 하는 학습지를 한다"며 "3살 때부터 시켜서 7년 동안 선생님이 집에 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거 말고는 따로 하는 건 없다"며 사교육을 많이 시키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그루는 "애들이 자기가 진짜 원하는 거, 아니면 정말 필요해서 느끼고 하는 건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아이가 뭔가 하고 싶은 게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자신의 교육관을 전했다.
실제로 딸이 학교에서 수학을 어려워한 뒤 "엄마, 나 수학도 하고 싶다"고 말해 수학 학습지를 추가했다고. 한그루는 "제가 숙제하라고 한 번도 말하지 않는다. 진짜 열심히 잘한다"고 덧붙였다.
생활 습관에 있어서도 자녀들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한그루는 "충분히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있다고 생각해서 교육이나 집에서 생활 습관 같은 건 최대한 다 혼자 시킨다"며 빨래를 개거나 밥을 먹고 치우는 일 등을 아이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사용에도 규칙이 있었다. 한그루는 "집에 오면 휴대폰을 보관함에 넣어놓고 자유 시간에만 준다"며 평소에는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자유 시간은 기분이 좋은 날에는 한 시간, 그렇지 않은 날에는 약 30분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그루는 2015년 9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했지만 2022년 이혼, 홀로 쌍둥이 남매를 키우고 있다. 현재 청담동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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