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약 100억원에 달하는 중국 광고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1년 가까이 논의한 유명 샴페인 브랜드와의 협업 역시 최종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스타로 올라선 로제의 달라진 위상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로제는 중국의 유명 차 음료 브랜드로부터 약 720만 달러(한화 약 100억원) 규모의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화권 일부 매체에서는 해당 업체가 중국 차 음료 브랜드 차지(CHAGEE)라고 구체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다만 로제 측이 광고 제안이나 거절 사실, 구체적인 금액 등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거액의 광고 제안뿐만이 아니다. 로제는 유명 샴페인 브랜드와도 약 1년에 걸쳐 협업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로제의 이름을 내건 특별 에디션 제품까지 검토하는 등 상당 기간 협업을 준비했지만 최종적으로 성사되지는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마지막 단계에서 제시된 병 디자인이 로제 측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던 것이 협업 무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100억원 규모의 광고부터 1년간 논의한 협업까지 연이어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로제가 브랜드를 선택하는 기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단순히 높은 광고료나 유명 브랜드라는 이유만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자신의 이미지와 방향성까지 고려해 협업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특히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APT.'의 세계적인 성공을 통해 블랙핑크 멤버를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APT.'는 세계 주요 음악 차트를 휩쓸며 장기간 흥행했고, 로제 역시 글로벌 팝 시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에 따라 광고와 브랜드 협업에서도 과거보다 훨씬 큰 선택권을 갖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제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해 '휘파람', '붐바야', '뚜두뚜두', 'How You Like That'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21년 솔로 데뷔 이후에는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해왔으며, 2024년 발표한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APT.'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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