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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증상' 김창옥, 마이크 내려놓더니..뜻밖의 근황 '미술 작가 변신'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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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소통 강사 김창옥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미술 작가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김창옥은 2일 서울 청담동 MCM HAUS에서 열린 첫 개인전 '김창옥: 위로의 흔적'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창옥은 이번에 미술 작가로서 첫 개인전을 열고, 표현의 축을 옻이라는 재료와 조형 언어로 옮긴 결과물을 선보인다.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작가로서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7년 전부터 강연을 들으러 오신 분들이 '강사님은 어디에서 위로를 받으시냐'고 많이 물어보셨다. 그 질문이 노래의 후렴구처럼, 메아리처럼 귓가를 맴돌았다. 6개월 정도 심각하게 생각해봤는데 정작 저에게 위로가 무엇인지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질문에 답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작업실로 향하게 됐다는 그는 "동물들이 목 마르면 물 냄새를 맡고 찾아가는 것처럼 우연히 옻 작업을 만나 작업실에 가게 됐다. 무언가에 끌리듯 작업을 하게 됐다. 좀 더 건강하게 살아보고 싶어 작업실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천 번 몸을 쓰는 고된 작업 과정에서 머릿속 복잡한 근심과 생각이 비워졌다. 그런 과정에서 제가 위로를 받았다. 위로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흔적 같은 것이 작업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치매 증상' 김창옥, 마이크 내려놓더니..뜻밖의 근황 '미술 작가 변신'

앞서 대한민국 대표 소통 강사로 이름을 알린 김창옥은 지난 2023년 알츠하이머 의심 소견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으며 강연 활동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작업실에서 마이크 대신 옻칠 붓을 들고 작업에 몰두하며 회복의 시간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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