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신작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을 오는 10일 정식 출시한다. 전통적인 MMORPG의 성장과 전투 재미는 가져가면서도 이용자의 접속 부담을 줄이는 'MMOLite'를 앞세워 차별화에 나선다.
'이클립스'는 10일 낮 12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8월 진행한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가 24개 전 서버에서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전 생성에 참여한 이용자는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며, 최대 2개 클라이언트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여러 기기를 오가며 플레이하거나 동시에 캐릭터를 육성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다.
게임의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요소는 'MMOLite'다. MMORPG의 핵심인 성장과 전투는 유지하면서도 장시간 접속과 경쟁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콘텐츠인 '성소'에서는 일정 시간에 따라 소환권과 성장 재화를 받을 수 있으며, 'AI 모드'를 활용하면 게임에 직접 접속하지 않은 시간에도 캐릭터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 플레이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이용자마다 다른 현실을 고려해 성장 구조 자체를 가볍게 가져간 셈이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와의 소통도 이어간다. 스마일게이트는 5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론칭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박가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이상문 PD와 특별 게스트가 출연해 신규 트레일러를 처음 공개한다. 주요 콘텐츠와 출시 이벤트,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도 소개하며 실시간 Q&A를 통해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이클립스'가 내세운 'MMOLite'는 최근 MMORPG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장시간 플레이와 경쟁 피로도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볼 수 있다. 결국 핵심은 편의 기능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접속하지 않아도 성장할 수 있다는 구조가 실제 이용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플레이 만족도를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