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얼굴을 사진에서 과감하게 잘라낸 지 하루 만에 온전한 부부 투샷을 공개했다. 남편의 모습을 보여달라는 누리꾼들의 장난스러운 성화에 결국 응답했다.
이민정은 3일 자신의 SNS에 "안…안 자를게요"라는 글과 함께 이병헌과 촬영한 사진을 추가로 게재했다.
사진 속 이민정은 몸의 선을 따라 밀착되는 버건디색 드레스에 금빛 목걸이를 착용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병헌은 은은한 무늬가 들어간 검은색 슈트를 입고 아내와 팔짱을 낀 채 나란히 섰다. 특히 카메라를 바라보는 이민정과 달리 이병헌은 아내에게 시선을 고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는 이병헌의 다정한 표정에서 결혼 13년 차 부부의 여전한 애정이 묻어났다.
방송인 장성규는 "형님의 천만불짜리 눈빛"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이병헌의 사랑 가득한 시선에 감탄했다. 누리꾼들도 "이래서 남편 사진을 다시 공개했구나", "이병헌 눈빛에서 꿀이 떨어진다", "두 사람 여전히 신혼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투샷 공개는 이민정이 앞서 올린 행사 사진에서 시작됐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 행사에 함께 참석했다.
행사를 마친 이민정은 화려한 비즈 장식의 블랙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사진들을 SNS에 공개했다. 완벽한 드레스 자태를 뽐냈지만 옷 안쪽의 검은색 끈이 밖으로 나온 것을 발견한 그는 "아놔, 끈 나왔"이라며 직접 '옥에 티'를 짚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드레스의 끈보다 더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사진 옆자리에서 사라진 이병헌이었다. 이민정은 "옆분 표정이 애매해서 잘랐…죄송"이라고 밝히며 남편의 얼굴을 사진 밖으로 잘라낸 이유를 재치 있게 설명했다.
반전은 이어졌다. 이민정은 이병헌의 얼굴은 잘라냈지만 같은 행사에서 만난 가수 비와의 투샷은 "지훈 씨와"라는 글과 함께 온전히 공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남편은 어디 갔냐", "이병헌에게도 다시 기회를 달라", "잘리지 않은 원본을 공개해 달라"며 장난스러운 항의를 쏟아냈다.
한편 이민정과 이병헌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