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곽시양과 그룹 러블리즈 출신 배우 유지애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유지애가 2년여 전 라디오 방송에서 곽시양을 향해 남겼던 발언이 다시 소환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지애가 지난 2024년 11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남긴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라디오 방송에서 배성재가 어릴 적 최애 배우를 묻자 유지애는 강동원을 꼽았다가 이내 "요즘 최애는 곽시양 선배님과 연우진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이어 배성재가 "어디에 나오시는 분이냐"고 출연작을 묻자 유지애는 "여러 작품에서 뵐 수 있다"고 답했다.
당시엔 무심코 지나갔을 이 한마디가 결혼 소식 이후 새롭게 조명되며 관련 게시물 댓글에는 "성지순례 왔다"는 네티즌들의 축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열애설 한 번 없이 조용히 만남을 이어오다 이날 전격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곽시양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와 유지애 소속사 케이플러스(KPLUS)는 3일 공식입장을 내고 "두 사람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11월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1년여간의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고 전했다. 9아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에 "열애설 없이 결혼 발표를 하게 됐지만 속도위반은 아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곽시양은 2014년 영화 '야간비행'으로 데뷔해 '오 나의 귀신님' '홍천기' '재벌X형사' '굿파트너' 등에 출연했다.
유지애는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해 '아츄' 등으로 사랑받았고 2021년 배우로 전향해 '세 번째 결혼' '7인의 탈출' 등에 출연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는 '배성재의 텐' 코너지기로도 활동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