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팅 스타 안도 미키가 과거 연애사를 솔직하게 공개하며 여러 차례 상대의 외도로 이별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안도 미키는 지난 1일 일본 TBS 라디오 '바비와 오신리 연구소'에 출연해 해외 생활과 국제 연애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10대 후반부터 미국에서 훈련 생활을 했던 안도는 당시 일본에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던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를 약 3년간 이어갔지만 결국 관계는 끝을 맞았다.
안도는 "미국에서 1년 정도 생활하면서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생겼다"며 특히 상대의 지나친 구속과 집착을 결별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결국 이를 견디기 어려워 헤어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안도는 연애를 하지 않고 혼자 지내는 기간도 상당히 긴 편이지만, 일단 누군가와 교제를 시작하면 오랜 기간 관계를 이어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자신의 연애에서 이별을 먼저 통보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안도는 "대부분 내가 차였다"고 운을 뗀 뒤 "정확히 말하면 상대가 바람을 피워서 헤어진 경우가 많았다. 대체로 상대가 바람을 피웠다"고 털어놨다.
연인의 외도를 어떻게 알게 됐느냐는 질문에는 피겨스케이팅계가 워낙 좁기 때문에 관련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귀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도 미키는 김연아와 동시대에 활약하며 국내 피겨 팬들에게도 익숙한 일본의 대표적인 피겨 스타다. 여자 선수 최초로 국제 공식 대회에서 쿼드러플 점프를 성공시키며 주목받았고,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선수 생활 막바지에는 사생활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안도는 2013년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딸을 출산한 사실을 공개해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같은 해 전일본선수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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