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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네팔 동생' 라이, 꿈꾸던 韓 유학 시작.."한국말 좀 하네" 흐뭇

기안84 '네팔 동생' 라이, 꿈꾸던 韓 유학 시작.."한국말 좀 하네" 흐뭇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안84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이하 '태계일주4')를 통해 인연을 맺은 네팔 청년 라이가 한국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네팔 출신 사업가 겸 배우 검비르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라이가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본격적인 유학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알렸다.

검비르는 "드디어 꿈을 향한 새로운 시작이다. '태계일주4-네팔 편' 저 검비르 코디네이터 출연자 기안84 동생과 함께 투 셀파를 향해 올라가던 길, 아마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거다. 라이와 타망. 그중 라이가 드디어 한국에 유학을 왔다"고 전했다.

이어 "네팔의 작은 마을에서 꿈을 키우던 친구가 이제 한국에서 새로운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의 꿈을 꼭 이루겠다는 라이의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또 "저 검비르 삼촌도 이 친구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드디어 너빈 라이와 함께 한국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검비르는 낯선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라이를 향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낯선 나라에서 생활하고 공부하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라이야! 항상 네 곁에는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기안84 형님 말 들었지 열심히 공부해야 돼. 네팔에서 품었던 큰 꿈, 이제 대한민국에서 마음껏 펼쳐보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빈 라이의 새로운 시작과 꿈을 향한 도전을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안84 '네팔 동생' 라이, 꿈꾸던 韓 유학 시작.."한국말 좀 하네" 흐뭇

이와 함께 한국에 도착한 라이와 기안84가 영상통화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됐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기안84와 영상통화를 한 라이는 "한국말 많이 공부했냐"는 질문에 "많이 공부했다. 한국에 왔으니까 많이 공부하고 싶다"고 답했다.

기안84가 "네팔 괜찮냐. 너랑 타망 있는데 괜찮냐"고 묻자, 라이는 "괜찮다. 타망도 괜찮다"고 말했다. 자신의 말을 알아듣고 능숙하게 대화를 이어가는 라이의 모습에 기안84는 "한국말 좀 하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기안84는 "라이 공부 열심히 해야 돼"라고 거듭 당부했고, 라이는 "감사하다. 만나서 보고 싶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조만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라이 역시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South Korea'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한국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라이는 지난해 방송된 '태계일주4'를 계기로 국내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당시 히말라야에서 셰르파들의 삶을 체험했던 기안84는 현지 청년 라이, 타망과 여정을 함께하며 각별한 인연을 쌓았다. 힘든 산행 속에서도 기안84를 살뜰히 도왔던 두 사람은 밝고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세 사람의 인연은 끊이지 않았다. 라이와 타망은 이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고, 기안84와 재회하며 우정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네팔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와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라이와 타망을 걱정하는 국내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 두 사람의 근황을 궁금해한 팬들은 기안84의 SNS를 찾아 안부를 묻기도 했다.

이에 기안84는 지난달 28일 "라이 타망 무사하다고 한다.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전하며 두 사람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대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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