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김소영이 약 6년간 운영해 온 책 구독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근 쿠키 사업까지 폐업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연이어 사업을 정리하게 된 배경을 직접 밝혔다.
김소영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약 6년간 운영해 온 책발전소북클럽 서비스를 2026년 10월 구독을 마지막으로 종료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책발전소북클럽을 시작하게 된 배경도 털어놨다. 김소영은 "책발전소북클럽의 시작을 돌아보면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 끝이 보이지 않던 긴 겨울 동안 서점 운영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 직접 만나지 못해도 좋은 책을 집으로 보내드릴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단 하나의 이유만은 아니다"라며 "여러 시장 환경의 변화와 내부 사정이 겹치며 북클럽을 마감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었지만, 이 서비스를 중단하기가 참 아쉬워 좀처럼 입이 떨어지지 않아 소식을 전하는 게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랫동안 고민해 온 일이지만, 우리 멤버들에게는 갑작스러운 소식일 거라 걱정이 된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북클럽은 한 챕터를 마감하게 되었지만, 저는 한 명의 독자로서 제가 읽고 있는 책을 나누는 사람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김소영이 운영하던 쿠키 사업 역시 폐업한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소영은 앞서 사업을 정리한 이유에 대해 "많이 팔아도 적자였다"고 밝혔다.
그는 "정성껏 천천히 만드느라 인력도 많이 쓰고 재료도 발로나 같은 걸 자꾸 샀다"며 "대체품이 없다고 생각한다. 남는 게 진짜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음식을 직접 생산하는 사업은 안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약 6년간 운영해 온 책 구독 서비스를 종료하고 식품 사업까지 정리하면서 사업 방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김소영은 2016년 동료 MBC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결혼했다. 2019년 딸을 출산했으며, 지난 4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소영은 2012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17년 퇴사했으며, 이후 개인 브랜드를 론칭해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 유명 투자회사로부터 7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뤄내며 사업가로서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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