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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한두 번 당하냐"던 MC몽, 이틀 만에 김민종에 사과…"제 잘못"[SC이슈]

김민종(왼쪽), MD몽. 스포츠조선DB
김민종(왼쪽), MD몽.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MC몽이 배우 김민종을 향한 폭로에 대해 결국 고개를 숙였다. 김민종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지 나흘 만이자, 지난 5월 처음 의혹을 제기한 지 약 넉 달 만이다.

MC몽은 5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민종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날 MC몽은 김민종과 관련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을 사과하며, 김민종을 언급한 것 자체가 자신의 잘못이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향후 자신과 관련해 어떤 기사가 나오더라도 받아들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히 MC몽은 이날 김민종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김민종이 실제로 도박을 했느냐는 시청자의 질문에는 두 사람이 오해를 잘 풀었다는 취지로 답했고, 이 과정에서 김민종이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줬다고도 했다. 방송 말미에도 김민종과의 만남을 재차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18일 라이브 방송에서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차 모씨를 중심으로 한 불법 도박 모임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면서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했다. 김민종이 해당 모임의 멤버이며 차씨에게 용돈을 받아썼다는 주장도 했다.

이에 김민종은 해당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민종은 지난 1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를 통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MC몽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민종 측은 당시 MC몽의 주장으로 1988년 데뷔 이후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훼손됐으며,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건의 논의가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민종의 고소 직후까지만 해도 MC몽은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MC몽은 지난 3일 다른 BJ들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김민종의 고소가 언급되자 "고소 한두 번 당하냐. 별거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반응을 보인 지 이틀 만에 MC몽은 김민종에게 고개를 숙였다. 직접 김민종을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밝힌 데 이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지난 5월 폭로로 시작된 두 사람의 갈등이 약 넉 달 만에 일단락될지 주목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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