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마약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작곡가 돈스파이크의 근황에 온라인이 또 한번 발칵 뒤집혔다.
돈스파이크는 9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거의 다 왔다. 몇 가지 마무리만 남았다(Almost there. Just a few final touches left)"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해안가에 오픈하는 새 레스토랑의 전경이 담겼다. 레스토랑 명은 바바코아. 화덕에서 천천히 익힌 고기 요리를 일컫는다. 연예계 대표 '육식인'이었던 돈스파이크가 자신의 장기를 살린 음식점을 차린 것이다. 특히 가게명 옆에는 '바이 돈스파이크(by donspike)'라는 자신의 활동명을 명시했다.
돈스파이크는 2022년 9월 26일 강남에 있는 한 호텔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소지 및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 현장에서는 30g의 메스암페타민 봉투가 발견됐다. 메스암페타민 봉투 중 내용물 질량은 20g.무려 666회분이다.
검찰은 돈스파이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의 가중처벌 조항인 특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2022년까지 총 450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9번에 걸쳐 구매하고 14번 흡입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7번을 준 혐의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으나, 항소심에서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돈스파이크는 상고했으나 대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더욱이 재판 과정에서 돈스파이크가 이미 마약 전과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돈스파이크는 2008~2009년 서울 서초구의 작업실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2010년에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받았다.
이런 이력이 있는 돈스파이크가 음식점을 오픈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네티즌들은 '마약 사범인 만큼 음식은 불안하다', '가족과 가기엔 좀 망설여진다'는 등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쪽과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먹고 살겠다는데 무슨 문제냐', '이제 마약을 끊었으면 된 것 아닌가'라는 등 응원하는 쪽으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