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송지효가 아내의 음주 문제로 고민하는 구독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10일 송지효의 유튜브 채널에는 '연애 고민 상담 해주다가 불량지효가 되..(E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지효는 구독자들이 보내온 다양한 사연을 읽으며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 한 구독자는 아내가 다 좋지만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문제는 바로 아내의 음주 습관이었다. 평소 애주가로 알려진 송지효에게 해결책을 요청한 것.
사연을 접한 송지효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는 "아내 분에게 '나는 이런 것 때문에 우려가 된다'라고 1차적으로 이야기하고, 두 번째로는 밖에서 노는 것보다 집에서 노는 게 훨씬 더 재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어머니에게 들었던 조언을 떠올렸다. 송지효는 "저희 어머니께서 '너 나가서 술 먹지 말고 집에서 먹어'라고 했다. 그래서 제가 한동안 밖에 나가서 술을 안 먹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다시 원상복구가 되긴 하더라"라고 덧붙이며 민망한 듯 웃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최근 자신 역시 절주를 실천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제가 요즘 하는 게 절주다"라며 "사모님께서 사람들이랑 노는 게 재밌는 것 같다. 근데 왁자지껄하게 노는 것도 한계가 있다. 어느 정도 되면 재미가 없다. 집에서 한잔씩 남편과 먹는 재미를 붙이면 밖에서 적당히 먹고 빨리 들어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 '여보 나 술 사 왔는데 언제 와?'라고 다정하게 문자를 보내면 2, 3차 가는 마음을 집으로 가는 마음으로 돌릴 수 있지 않겠냐. 저희 엄마가 하시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순히 술을 끊으라고 압박하기보다는 밖에서 술을 마시는 것보다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즐거움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앞서 송지효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다른 주량과 음주 습관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제작진은 송지효에게 "'송지효 하루 식단, 5시까지 공복 후 반찬에 술', '둘이서 (소주) 8병 마신 적도', '빈속에 술 마신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다"고 전했다. 송지효는 해당 내용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또 "일주일에 몇 번 드시냐"는 질문을 받자 한동안 머뭇거리던 송지효는 "2주 전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5번 마셨다"고 솔직하게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평소 애주가로 알려진 송지효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독자의 고민에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면서, 이번 영상에서도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이 눈길을 끌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