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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암살자(들)' 유해진 "이민호, 스타인 줄만 알았는데…난 F4가 아니라" 너스레

사진 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사진 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암살자(들)'에서 이민호와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유해진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이민호는 그냥 스타인 줄만 알았는데, 인간적으로 다가와줘서 좋았다"며 "잘생긴 양동생 같다"라고 했다.

23일 개봉하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천문: 하늘에 묻는다', '보통의 가족'의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해진은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철구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박해일과 영화 '이끼'에 이어 16년 만에 '암살자(들)'로 재회했다. 그는 "박해일은 워낙 진지한 친구이지 않나. 쉽게 예를 들면 '짜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하고 물어봐도, 한참 고민한다. 이번 작품을 할 때도 '철구와 재환이 얼마나 알고 지냈을까'하고 물어보길래, '그냥 오래전부터 알은 걸로 해'라고 말했다(웃음). 홍보 콘텐츠를 촬영할 때도, 가벼운 질문이 나올 때마다 한참 동안 고민을 해서 웃겼다. 뭐가 그렇게 심각한가 싶더라. 그 모습이 귀엽다고 하면 좀 그렇고,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일이 가진 장점에 대해 "박해일의 부러운 장점 중 하나가 눈빛이다. 저는 그게 잘 안된다"며 "그럴 때일수록 흉내 내려고 하지 않고, 언제까지 진지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보는 편이다"고 말했다.

극 중 영일을 연기한 이민호에 대해서도 "이민호도 그냥 스타인 줄만 알았다. 전에 만난 적도 없고, 저는 F4가 아니지 않나"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왕과 사는 남자' 시사회 끝나고 누가 '선배님!' 하면서 다가왔는데, 이민호더라. 너무 살갑게 안기는데 그 느낌이 좋았다. 인간적으로 다가온 느낌이었다. '암살자(들)' 촬영장에서도 그냥 스타이기만 한 친구는 아니었다. 눈빛이 매섭기도 하면서 똑똑한데, 겉모습에 가려진 것들이 많구나 싶었다. 언제 한번 서로 미래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해 본 적 있었는데, 건강한 생각을 갖고 있더라"며 "지금도 홍보할 때 만나면 반갑고, 아주 잘생긴 양동생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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